습관 (업식) 사람은 태어나서부터 많은것을 배우고 익히며 살아간다. 어릴 적에 배운 버릇이 늙어 죽을때까지 갖고 가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만큼 사람에게는 습관이란것이 알게 모르게 길들여져 있다. 습관을 고친다는 것이 무척 어렵다는 것을 누구나 경험한 바 있을 것이다. 습관이란 시비를 가리.. 불교교리 2013.03.10
일 없는 사람 (無事人) 삼계유심(三界有心) 만법유식(萬法有識) 모든 세상이 오직 나의 마음이고 모든 대상들이 오직 나의 의식의 일이다. 내 앞에 펼쳐지는 온갖 차별경계는 오직 나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다. 일 없는 사람은 뭐가 보이든 들리던 따라가지 않으며 발딛고 있는 자리를 확연히 볼 뿐 이다. 일 없는 사람은 아는 것은 없지만 또한 모르는 것도 없기에 오직 분명하고 또렷할 뿐 이다. 그래서 아무것에도 걸림이 없다. 이것이 무소의 뿔처럼 홀로 걸어가는 것이며 대자유 대해탈의 기쁨인 것이다. -희- 불교교리 2013.03.01
그 무엇? 저 너머에 그 무엇이 있다기에 그냥 길을 나섰다. 목적지를 향했지만 이정표가 없었다. 갈 곳을 알았으니 발길 닿는데로 걸었다. 다소 늦은 감은 없지 않으나 발 디딘 자리가 확연하다. <희명화> 불교교리 2013.02.28
오매일여 [무심선원] 오매일여(寤寐一如) (1) ‘일여(一如)’는 ‘한결같다’는 뜻으로서 ‘여여(如如)’와 같은 말이다. “일여하다.” “여여하다”는 말은 바로 본래 마음을 가리키는 말이다. (2) 본래 마음은 언제나 여여한 것이지만, 깨달아야 이 여여함이 확인된다. (3) 깨달음은 곧 분별에서 해탈하는 것.. 불교교리 2013.02.28
오매일여란 무엇인가? 오매일여(寤寐一如)는 과연 가능한가? -오매일여의 진실과 곡해 윤창화(민족사 대표) 1. 시작하는 말 ‘오매일여(寤寐一如)’란 ‘깨어 있을 때(寤)나 잠잘 때(寐)나 하나’ 즉 ‘불이(不二)’라는 뜻으로, 다른 말로는 ‘오매항일(寤寐恒一)’ ‘오매상일(寤寐常一)’ 또는 ‘몽교일여(夢.. 불교교리 2013.02.28
생사심이 끊어져야 깨달음이다. ... 도는 닦을 필요가 없으니, 단지 오염되지만 말라. 무엇이 오염인가? 생사심이 있기만 하면 조작하고 쫓아다니니, 이들이 모두 오염이다. 만약에 곧장 도를 깨닫고자 한다면, 평상심이 곧 도이다. 무엇을 일러 평상심이라 하는가? 조작이 없고, 옳고 그름을 따짐이 없고, 취하고 버림이 .. 불교교리 2013.02.26
[스크랩] 馬祖錄(사가어록 수록본) 마조록(馬祖錄) 사가어록 수록본 1. 행록 2. 시중 3. 감변 마조록(馬祖錄) / 四家語錄 - 1. 행록 강서(江西) 도일(道一:709-788)스님은 한주(漢洲) 시방현(什方縣)사람으로 성은 마(馬)씨이며 그 마을에 있는 나한사(羅漢寺)에 출가하였다. 용모가 기이하여 소걸음으로 걸었고 호랑이 눈빛을 가졌.. 불교교리 2013.02.26
깨달음이 없으면 헛일이다. 이 마음은 곧 마음없는 마음이니, 모든 모습을 벗어나 중생과 부처가 전혀 차별이 없다. 다만 마음이 없기만 하면 곧장 마지막 깨달음이다. 도 배우는 사람이 만약 당장 마음이 없지 않다면 아무리 오랜 수행을 했더라도 마침내 깨달을 수 없으니 삼승의 수행에 매여서 해탈 할 수 없기 때.. 불교교리 2013.02.25
[스크랩] 침묵의 의미/ 법정스님 침묵의 의미/ 법정스님 말이란 늘 오해를 동반하게 된다. 똑같은 개념을 지닌 말을 가지고도 의사소통이 잘 안되는 것은 서로가 말 뒤에 숨은 뜻을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 엄마들이 아가의 서투른 말을 이내 알아 들을 수 있는 것은 말소리보다 뜻에 귀기울이기 때문일 것이다. 이렇듯 사.. 불교교리 2013.02.24
혜능의 깨달음 혜능이 자신의 깨달음을 오조홍인에게 말한 구절이 육조단경에 이렇게 실려있다. " 어찌 자성이 본래 깨끗함을 기대했겠습니까? " " 어찌 자성이 본래 생멸하지 않음을 기대했겠습니까? " " 어찌 자성이 본래 모자람이 없이 완전함을 기대했겠습니까? " " 어찌 자성이 본래 흔들리지 않음을.. 불교교리 2013.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