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기 70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 비욘 나티코 린테블라드

그림.  토마스 산체스  「 둥근 달을 명상하다 」       인간은 본래 자신이 더 행복해지는 방향으로              살아가려는 습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내가 틀릴 수 있어, 내가 다 알지는 못해'라는              생각에 익숙해지는 것만큼이나     우리가 확실하게 행복해질 방법은 흔치 않습니다. (p. 135)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 비욘 나티코 린데블라드  / 박미경 옮김 나티코 ( 법명. 지혜가 자라는 자)는 스웨덴에서 출생했다. (1961 ~ 2022)태국 밀림의 숲에서 마음집중 수행을 17년간 했다. 어렵고 힘든 수행을 통해 마음의 평화로움을 체험하게 되었다.그 후 환속을 해서 사회생활 속에서 사람들에게 의 법을전하기 시작하였다.  루게릭병이 발생 후에..

책읽기 2025.04.12

바라는 대로 이루어진다

바라는 대로 이루어진다   /   디팩 쵸프라  디팩 쵸프라는 인도 뉴델리에서 출생 (1946년) 했으며 작가이자 철학자이다.심신의학과 잠재력 개발에 노력하고 있으며 그가 운영하고 있는 초프라 재단은 초공간성의 과학적 근거를 더욱 탐구하고자과학자들과의 공동연구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불교에서는 붓다의 깨달음에 대해 많은 가르침이 있다.또한 역대 조사와 선지식들에 의해 화두타파에 대한 공안선이 있다.자신이 누구인지 알기 위해 오랜 세월 선방에서 수행정진을 하고 있다.마음을 깨닫고 대자유인이 되기 위한 공부를 하고 있는것이다.지금도 우리나라 곳곳에서 마음공부를 하는 재가자들도 많이 있다. 그러나 쵸프라의 말처럼 독자가 이해하기 쉽게 ,영혼의 본질과 육체와 마음과의 연결성에 대하여구체적이고, 이론적인 표현은 ..

책읽기 2025.04.01

당신이 우주다

당신이 우주다  /  디팩쵸프라 와 미나스 카파토스 과학지식과 영적사상을 아우른 베스트셀러 작가인 디팩쵸프라와우주과학자인 미나스 카파토스가 함께 제작한 작품이다. 나는 평소 마음공부를 하면서 우주와 내가 하나라는 관념을 갖고수행해왔다. 그것은 이심전심 또는 하나의 통찰력이라고 감히말하고 싶다.  예전에 성철스님께서도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을말씀하시면서 우주와 인간관계에 대해서 많은 이론을 설명하셨지만,나는 지금까지도 과학적 이론으로는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며칠 전에 만난 이 책은 의외로 흥미롭게 느껴졌다. 그렇지만 역시 너무 복잡한 과학적 지식을 요구하고 있기에 도저히 이해 불가능했다. 그렇지만, 라는 주제는 확실하게 인지하고 있다. 책 속에는 우리 자신과 과학에 대해 생각하는 모든 궁금증을 현재의 ..

책읽기 2025.03.28

밝은 밤 / 최은영

밝은 밤   -   최은영 장편소설 밝은 밤..... 새벽이 다가온다는 의미였을까?고조할머니, 증조할머니, 할머니, 엄마 그리고 주인공 지연이...5대를 이어온 여성들의 질곡의 삶을 그리고 있다.이혼한 지 한 달 만에 희령에 있는 천문대의 연구원으로 취업을 하게 된다.희령은 10살 때 할머니댁에서 열흘동안 머물렀던 곳으로 아련한 기억이 있다.그러나 그 후 가본 적이 없었고 본인의 결혼식 때조차 할머니를 초대하지 않았다.이혼 후 서른두 살이 되어서 직장 때문에 이곳을 찾게 된다. 증조할머니는 황해도 삼천에서 살았기에 삼천 아주마이가 되었고,  새비에서 살았던 새비아주마이가 친구로 둥장한다. 1930년대 어려웠던 시절에 두 사람은 서로를 진정으로 아껴주는 다정한 가족처럼, 친구처럼 지내왔다.  p.131  ..

책읽기 2025.03.23

인간 실격 / 다자이 오사무

인간 실격 다자이 오사무 (본명. 쓰시마 슈지. 1909 ~ 1948) 작가는 1945년 2차 세계대전 후 일본인들에게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퇴폐문학, 파멸의 미를 표현했으며 데카당스 문학, 무뢰파문학의 대표작가라고 소개되고 있다.이 소설은 작가의 성장과정의 일상을 표현한 자전적 소설이다. 작품에서는 로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요조는 일본 아오모리 현 쓰가루에서 부유한 집안의 11남매 중10번째로 태어났으나 아버지는 사업상 분주해서 집을 비우는 일이 많았고,어머니는 병약했기에 거의 하인들의 손에 키워졌던 불안한 어린 시절을보냈다.  그렇게 많은 형제들의 이야기는 등장하지 않고 있었다. 작품 첫 장에서 작품의 내용을 느낄 수 있었다." 나는 그 사나이의 사진 석장을 본 적이 있다.  하나.  섬뜩하고 으스..

책읽기 2025.03.18

하얼빈 / 김훈

김훈의 장편소설 을 만났다.2025년 3월 1일오늘은 3.1절을 맞이한 지 106주년이고, 광복된 지 80주년이 된다.이맘때가 되면 한 번쯤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역사를 되돌아본다.이렇게 작은 나라의 국민들은 수 많았던 국난 속에서도 끈질기게열심히 살아왔고 대단한 발전을 해왔다. 그런 집요한 근성은 어디서나온 것일까? 안중근은 1879년 황해도 해주 청풍리 청계동에서 태어났으며순흥 안 씨 문성공파는 해주에서 세거 했다.조부 안인수, 부친 안태훈, 모친 조마라아, 안중근(안응칠. 세례명 도마),부인 김아려 (아그네스), 큰아들 안분도( 8세에 사망), 차남 안준생,동생 안정근, 안공근이 있었다. 가족 들은 안중근의 사망 후 상해로 건너와 살다가모두 상해에서 사망했다. (책 속에서 인용)  김훈의 소설 속 안..

책읽기 2025.03.01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 / 손웅정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  /   손웅정실력도 기술도 사람 됨됨이도 기본을 지키는 손웅정의 삶의 철학  손흥민의 아버지로 세간에 알려져 있는 손웅정 씨의 책을 만났다.손웅정 씨는 손흥윤, 손흥민 두 아들이 있다. 그는 상무팀소속으로 화려한축구선수 시절을 보낸 경력을 갖고 있다.  아쉽게도 부상으로 인해 일찍전역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이 책을 읽으면서 평소 내가 생각하고 있던 손웅정 씨에 대한 선입견이완전히 잘못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책을 읽는 동안 몇 차례눈시울을 적셨다. 슬픈 내용이라서가 아니라 작가의 솔직함과 강인함 ,그리고 가족과 자식을 향한 책임감 있는 사랑과 굳은 의지에 감동받았다.그는 깔끔한 성격과 부지런함이 어릴 적부터 익숙해져 있었다.  그리고자기 자신에게 철저한 규칙을 ..

책읽기 2025.02.01

문학이 필요한 시간 / 정여울

문학이 필요한 시간   /  정여울 산문집                               끝내 내 편이 되어주는 이야기들 >  내가 정여울 님의 작품 를 읽은 지4년여 만에 신작 을 접하게 되었다.비록 나 자신은 글쓰기를 못하고 있지만 작가들의 작품을 보면세월 따라 문장 표현능력이 조금씩 발전하는 모습을 느끼곤 한다.  이번에 만난 을 읽으면서 문학작품을 감상하는 방법과독후감을 쓰는 형식, 작품에 대해 공감하는 능력을 배우는 기회가 되었다. 누군가에게 쉽게 배울 수 없는 문학작품을 읽고 감상하는 법이 책 안에 담겨 있었다.작가는 친절하고 섬세한 감성으로 독자들의 무딘 감각을 건드리며 자신의 독서경험을 토대로 글을 써 내려가고 있다.정여울 님의 솔직한 고백들이 고맙게 느껴졌고 글쓰기에 대한 작은 불..

책읽기 2025.01.29

호밀밭의 파수꾼 / J.D 샐린저

호밀밭의 파수꾼   /  제롬 데이비드 샐린저주인공 홀든 콜필드는 뉴욕 중산층의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났다.변호사인 아버지와 할리우드에서 시나리오 작품활동을 하는 형이있으며, 백혈병으로 일찍 세상을 떠난 남동생  앨리 그리고 홀든을 가장 많이 이해하고 따르는 여동생 피비가 있다. 혈기왕성한 사춘기 시절을 보내고 있는 홀든은 고등학생으로 4번의 퇴학과 다섯 번째 전학을 앞두고 있다. 그리고 정신병원에 입원한 경험도 있다.유복한 가정에서 자란 홀든이 주위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방황과 무절제한 생활을 하면서 사회부적응자로 타락해 가고 있다. 가족들은많은 걱정을 하면서도 진정으로 홀든의 마음을 이해하려는 생각은하지 않고 질책과 훈계만 하고 있었다. 홀든은 어린 시절 가족으로부터 의무와 책임만을 강요받으며 자랐으..

책읽기 2025.01.28

모든 삶은 흐른다 / 로랑스 드빌레르

모든 삶은 흐른다.   /   로랑스 드빌레르   (삶의 지표가 필요한 당신에게 바다가 건네는 말) 바다와 삶...작가는 어떤 생각으로 두 단어를 비유했을까 궁금했다 "바다는 파도가 오지 않도록 막거나 무리하지 않는다." "바꿀 수 없는 건 바꾸려 하지 말고, 다가오는 건그대로 받아들인다"  "바다에서 거친 파도와 잔잔한 물결이 일상이고, 그것이 필요한 것처럼 삶도 그러하다." "삶이라는 바다 한가운데에서 그 어떤 폭풍우가 몰아치더러도  육지에 다다를 때까지는 절대 포기하지 마라." "인생이란 한순간이고 확실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 본문 중에서 - 작가는 지루할 정도로 계속 바다와 삶을 비유하고 있다.바닷가에서는 파도를 늘 만날 수 있다.바다와 파도는 똑같은 물이며 형체만 다를..

책읽기 2025.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