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의 계절 내가 우리 아파트에 있는 자투리 공터를 이용해서꽃밭을 가꾸는 동안에 동네 부지런쟁이 아주머니들은 아파트 주변공터를 찾아서 (놀고 있는 시부지) 여러 종류의 밭농사를 지으셨다.가을이 되니 이곳저곳에서 고구마와 땅콩 그리고 배추와 열무 등등갖가지 채소들의 가을걷이가 시작되었다.. 슬그머니 욕심이 올라온다.나는 일 년 내내 꽃밭을 가꾸느라 땀을 흘렸는데 가을이 되고 보니내 손에 들어온 것은 오직 씨앗들 뿐이었다. 동네 한 바퀴를 돌다 보니 오늘은 유난히 발걸음이 무거웠다.부지런쟁이 아주머니들이 내 꽃밭을 지나다 보면서"고추라도 심고 가지라도 심어요. 꽃은 누가 칭찬도 하지 않고 힘만 들잖아~"하는 소리를 몇 차례 들은 바 있었지만 대수롭지 않게 듣고 넘겨 왔었다. 그런데이렇게 수확을 앞둔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