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든다는 것은 오랫동안 살아온 경험을 밑거름으로남은 삶을 좀 더 풍요롭고 안정되게 살피며 살아가는 것이리라.요즘처럼 즐거운 날들이 그동안 살아오면서 얼마나 있었을까 싶다.칠십 중반을 넘어선 나에게는 지금이 가장 편안하고 행복한 시절이다.그래서 저녁 잠자리에 들게 되면 항상 감사기도를 올리게 된다. 내 남편이 세상을 떠난 지 벌써 1주년이 되었다. 시간이 정말 빠르게지나간 것 같다. 남편이 곁에 있었던 때와 마찬가지로 나의 일상은평범하게 지내고 있다. 정말 아쉬운 일은 꽃들이 하나둘씩 피어날 때마다좋아라 하며 사진을 찍어 둘이 정답게 꽃이야기를 나누던 시간들이그리워지곤 한다. 이젠 꽃이 피거나 시들어가도 함께 이야기 나눌 사람이 곁에 아무도 없다는 사실이 슬픔으로 다가온다. 남편과 나는많은 말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