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좋은 날 236

필사 명상 (106 - 108)

4 - 106   늘 있는 이것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            그저 텅 빈 고요한 시간을 가져라.            아무것도 하지 않을 때            사실 모든 것은 이미 '되어' 있다. *****             깨달으려고 애쓰지 않아도 우리는 이미 완전하다.            깨어 있을때나 잠잘 때도 항상 이것과 함께 있다.            단지, 이것을 자각할 수 없을 뿐이다.            절대성인 이것이 상대성을 굴린다는 것을 보라.       4 - 107   하루 일과            지혜로운 이는 새벽에 명상하고 수행하며,             낮에는 깨어 있는 마음으로 맡은 바 일에 매진하며,             밤에는 ..

필사 명상 (103 - 105)

4 - 103   이뭣고?            이 세상에는 아무 일도 없다. 아무것도 없다..            인연 따라 생기고 사라지지만 그것은 실제가 아니다.            아무것도 없지만 또 이렇게 말하고 듣고 생각한다.            아무것도 없는 가운데 이렇게 뚜렷한 '이것'은 무엇인가? *****             세상, 우주, 나 라는 존재들은 모두 허공과 같다.            다만 인연 따라 나타났다 인연 따라 사라진다.            범소유상개시허망 (凡所有相皆是虛妄)             그런데 아무것도 없는 가운데 이렇게 견문각지 하는             바로 이것! 은 무엇인가?     4 - 104   존재의 이유            모든 것은 서로 ..

필사 명상 (100 - 102)

4 - 100   그럼에도 사랑하라             '그렇기 때문에'사랑하지 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사랑하라.                   사랑에 조건은 없다.                      다만 사랑할 뿐! *****            이 세상의 주인공은 바로 나 자신이다.           내가 원하는 데로 무엇이나 할 수 있다.           자비와 사랑에는 조건이 붙지 않는다.           내게  다가온 인연에 정성과 사랑을 다하자.        4 - 101   본래 깨달음            도는 닦는 것이 아니다. 다만 확인하는 것이다.            깨달음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본래부터 주어진 것이다.            ..

필사 명상 (97 - 99)

4 - 97   나다운 길            누구에게나 자기다운 독자적인 삶의 길이 있다.            남들과는 다른 나만의 사명과 배워야 할 것이 있다.            남들의 삶에 기웃거리지 말고, 내 삶의 의미를 찾아라.            나는 나답게 살기 위해 잠시 건너온 저 너머의 존재다. *****            나는 이미 이렇게 완성된 모습으로 이 세상에 나타났다.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모습으로 나다운 방식으로 살아가라.           그러기위해서 내안에 있는 참나의 모습을 찾아야 한다.           나는 나로서 살기 위해 이 지구에 온 것임을 명심하라.       4 - 98   참된 수행            선 수행의 본질은 수행이 아니라 ..

필사 명상 (94 - 96)

4 - 94   참된 용서            저 하늘 위에서 내려다보며 응징하고 심판하는 분은 없다.            다만, 마음 안에서 죄를 짓고, 죄의식에 사로잡혀 있을 뿐,            우주는 언제나 사랑으로 용서할 뿐 처벌하고 심판하지 않는다.            그러니 참회기도는 짧게 끝내고 새롭게 다시 시작하라. *****             모든 죄의식은 내가 짓고 내가 받는 것이다.            우주법계 어디에도 우리를 징벌할 누구도 없다.            참회를 통해 자신의 행위를 돌아보고 뉘우치면 된다.            스스로 자신을 용서하고 새롭게 다시 시작하면 된다.       4 - 95   평범한 수행자            깨달음은 근기 높은 수행자의..

필사 명상 (91 - 93)

4 - 91   깨달음도 없다            깨달음은 아무런 문제가 없는, 그저 평범한 상황이다.            건강한 이가 따로 건강을 찾지 않듯,            깨달은 자는 깨달음의 상태라 할 무언가를 따로 찾지 않는다.            그저 살뿐, 깨달음이란 특별한 경계를 따로 찾지 마라. *****             깨달음이란 생각의 전환이다.            평소 고정관념으로 길들여져 있던 자신의 모습을 보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본래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순간이다.        깨닫고 보면, 지금 이 순간을 있는 그대로 보고, 듣고, 느끼는 것뿐이다.       4 - 92   삶의 계획            우리는 눈에 보이는 것이 잘되어야 잘된..

필사 명상 ( 88 - 90)

4 - 88   나와 세계             삶이라는 상황은 곧 내 마음의 외적 그림자다.            외부세계는 곧 내면의 심상과 일치한다.            내가 처한 상황, 내가 만나는 사람, 그것이 바로 나다.            외부 세계를 바꾸고 싶다면 먼저 내 마음을 바꿔라. *****            이 세상은 하나의 마음이다.           이 세상은 텅 빈 공성이며 광대무변한 불성의 현현이다.           이 세상은 내 마음의 현현이다.       이 세상은 허공과 같고, 이슬과 같고, 내가 일으킨 환영일 뿐이다.       4 - 89   드러난 진실             참된 진실은 감춰져 있지 않다.            내 바깥에서 어렵게 구해야 하는 것도..

필사 명상 (85 - 87)

4 - 85   망상             망상과 싸워 이기려 하지 마라..            망상이 거기에 그렇게 있다는 사실을 다만 알아차리라.            분별없이 다만 지켜볼 때, 망상은 나를 휘두르지 못한다.          망상이 힘을 가지는 유일한 때는 내가 망상에 힘을 줄 때다. *****            분별, 망상, 생각은 홀연히 일어나는 것이기에           억지로 없애려고 애쓸 필요가 없다. 다만 지켜보라.           생각은 나에게서 나온 것이기에 내가 나와 싸우는 것이다.           호흡을 통해 지금 그대로 바라볼 뿐이다.       4 -86    일체유심조             일체유심조, 모든 것은 마음이 만든다.            마음이 조..

필사 명상 (82 -84)

4장   오롯이 기도합니다.     4 - 82   발원             간절히 원하면, 원을 세워라.            어떤 방식으로든 반드시 현실에서 실현된다.            가능하다면 크고 밝고 이타적인 원을 세워라.            그러나, 다만 원을 세울 뿐, 결과는 우주에 맡겨라. *****            자기가 원하는 것이 있다면 간절히 발원하라.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방식으로 원하는 것을 세워라.           가볍게 스치는 인연에도 흔적이 남는 법           강력한 발원은 온 우주의 힘을 빌려 때가 되면 이루어진다.      4 - 83   무분별            현실은 언제나 중립적이어서            좋고 나쁜 것이 없다.   ..

필사 명상 (79 - 81)

3 - 79   연기적 관계             긴 것은 짧은 것이 있어야만 성립되는 연기적 관계이다.            길고 짧은 것은 둘처럼 보일 뿐 사실은 하나다.            이 우주의 모든 것이 사실은 이처럼 하나다.            모든 곳에서 다만 이 하나의 마음이 확인될 뿐,            다른 것은 없다. *****             연기적 관계라는 말은 '이것이 있으면 저것이 있고,            이것이 사라지면 저것도 사라진다'라는 뜻이다.            근본에서 본다면 이것과 저것은 하나에서 나온 것이다.            늘 있는 이 하나의 마음이 언제나 있을 뿐이다.       3 -80   참된 베품            갚지 못할 사람에게 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