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와 달을 머금고

[1회차] 성수스님 - 해동선원조실 [2회차] 보성스님 - 순천송광사방장 [3회차] 고산스님 - 하동쌍계사조실 [4회차] 천운스님 - 광주향림사조실 [5회차] 지관스님 - 가산불교문화연구원장 [6회차] 능가스님 - 부산 범어사 내원암 회주 [7회차] 우룡스님 - 울산 학성선원 조실 [8회차] 월운스님 - ..

도(道) 1. 지도무난 至道無難이요 유혐간택 唯嫌揀擇이라 지극한 도는 어렵지 않네 오직 간택함을 꺼릴 뿐. (신심명) 무엇이 선택하고 분별하지 않는 것인가? 말이 많고 생각이 많으면 의도적이고 조작이 된다. 도란 배우고 익힐 것이 아니라 지금 목전에서 작용하고 있는 이것 뿐이라네. ..

무심(無心)이 부처다 불교라고 하면 부처님이 근본입니다. "어떤 것이 부처냐" 하고 묻는다면 여러 가지로 대답할수 있지만 그러나 실제로 부처라는 그 구체적인 내용을 말하기는 좀 곤란한 것입니다. 그러나 불교의 근본 원리 원칙을 생각한다면 곤란할 것도 없습니다. 모든 번뇌망상 속..

어떤 제자가 밀라래빠에게 여쭈었다. 스승이시여, 남을 위하여 조그만 선행이라도 행하는 것이 좋지 않습니까? 밀라래빠는 대답하였다. 만약에 이기심이 조금도 없이 이런 일을 행한다면 그것은 환영할 만하다. 그러나 이런 집착이 조금도 없는 행위는 쉽지 않다. 그러므로 진정으로 남..

염화시중(拈花示衆) ― 정법안장(正法眼藏) 세존께서 영산(靈山)에서 설법하시는데 하늘에서 네 가지 꽃이 비처럼 내렸다. 세존께서 그 꽃을 들어 올려 대중들에게 보이자(拈花示衆) 가섭이 빙그레 웃었다(迦葉微笑). 이에 세존께서 말씀하셨다. “나에게 정법안장(正法眼藏)이 있는데 가..

원오 스님의 ‘벽암록’ 깨달음, 기존세계 깨지 않으면 도달할 수 없는… "벽암록을 읽으면 모든 알음알이가 딱 끊어진다.” 성철 스님의 말씀이다. 세상에 우리를 좌절시키는 책들은 많다. 그중에서도 ‘벽암록’은 아주 낯선 방식으로 우리를 좌절시킨다. 난해하거나 심오하거나 전문..

보리도와 반야도의 차이는 무엇인가? 보리는 깨달음을 말하고 반야는 지혜를 말함이다. 보리와 반야가 어찌 같은 말이겠는가? 조견반야에 의하여 일체종지를 이루게 된다. -희-

반야심경에서 나오는 마하반야바라밀과 금강경에서 나오는 아뇩다라삼먁삼보리는 무엇이 다르고 쓰임이 어떻게 다른가요? 관자재보살이 마하반야바라밀다(지혜의 완성) 를 행할 때... 조견오온개공도일체, 오온이 모두 공함을 알았기에 불생불멸의 진리를 알게 되었다. 아뇩다라삼먁삼..

불교(佛敎) 란 무엇인가? 무엇이 불교(佛敎)인가? 오랫동안 불교공부를 해왔으면서도 불교가 무엇인지에 대하여 바른답을 내놓기가 쉽지 않은 이유는 과연 무엇 때문인가? 불교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말한다. 부처님은 깨달은 분 이다. 깨달은 분의 가르침은 무엇인가? 너희들도 깨달아야 ..

27강 <초전법륜경>이라고 하는 것이 최초로 설해진 경經일 것이다. 그게 거의 중의와 묵거 졌다고 봅니다. 거기서 과연 오비구에게 왜 갔겠는가? 그건 내 해석이예요. 오비구에게 왜 갔느냐? 어쨌든 처음에 오비구에게 갔다는 사실은 천하가 다 아는 사실이죠. 거기 가서 최초로 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