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올 여름은 유난히도 빛났다. 길가에 피어있는 꽃대궁들이 엄청나게 크게 자란다. 꽃은 한 해 한 해 이렇게 제 모습을 뽐내며 살고 있다. 자신의 향기를 잃지 않으려고 길게 고개를 들어 하늘을 향하고 있다. - 희명화 - 날마다 좋은 날 2012.07.16
도반과 함께한 만행 “한국불교 앞날 열어준 스승이시여 속히 오시어 지혜의 등 밝혀주소서” 조계종, 19일 성수 대종사 다비식 엄수 2012.04.23 16:23 입력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발행호수 : 1143 호 / 발행일 : 2012-04-25 ▲4월19일 통도사에서 엄수된 다비식에는 2000여 대중이 운집했다. 다음은 활산당 성수 대종사.. 날마다 좋은 날 2012.07.13
가고 싶었던, 숲 우리집 뒷 베란다에서 창밖을 바라보면 작은 숲이 보입니다. 종종 숲을 바라보며 상념에 젖어봅니다. 맑은 날 오전이나 비가 내리는 날, 몹시 흐린 날과 어둠이 깔리는 저녁시간이면, 습관처럼 차 한잔을 들고 창가에 서서 건너편 숲을 향해 인사를 합니다. 모두 모두 안녕! 잘 지.. 날마다 좋은 날 2011.11.12
은행나무 이야기 어느 사이에 가을이 떠나갔습니다. 문득 달력을 보니, 입동이 엊그제 지났더군요. 나는 아직도 가을을 만끽하려고 저 멀리 하늘을 바라보고, 저 숲길을 걷고 있지만, 길 위에는 이미 수 많은 낙엽들이 뒹굴고 있었습니다. 나는 숨을 죽이며 낙엽을 밟습니다. 뒷굼치에 먼저 힘을 주.. 날마다 좋은 날 2011.11.10
동화구연동아리반 모임 경북정보쎈타에서 평생학습으로 수강하고 있는 동화구연반에서 처음으로 회식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이번 가을 동화구연대회에 두분의 선생님이 출전하게 되었는데, 요즘들어 연습을 열심히 하느라 모두 분주한 모습이였답니다. 그래서 동화구연반 반장을 맡고 있는 제가 서로.. 날마다 좋은 날 2011.11.10
영화 <청원> 나는 가끔 혼자서 영화관에 간다. 좋은 영화가 들어오면 경산에 단 하나 뿐이 영화관 <경산 시너스>를 찾는다. 얼마전 대구육상경기 시즌에 맞춰서 대구스타디움에 CGV가 생겼지만, 교통도 불편하고 거리도 집에서 멀기 때문에, 집 가까이에 있는 시너스를 즐겨 찾는다. 아침 .. 날마다 좋은 날 2011.11.08
자인장날의 풍경 자인시장에서는 3일과 8일에 장이 서고 있다. 요즘은 장날 구경하는 것도 심심치 않은 소일거리가 되었다. 동네에 있는 마트보다는 가격도 싸고 싱싱한 채소들을 구입할 수 있어서 찾기도 하지만, 많은 양을 사는 것도 아닌데, 멀리까지 가서 힘들게 들고 오는 것을 생각해 보면, .. 날마다 좋은 날 2011.11.06
비를 맞으며 낙엽을 밟다. 아침에 일어나 창문을 열어보니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었다. 밤새 내리고 있었나보다. 요즘 며칠 째 날씨가 마치 여름날처럼 무더웠는데... 어제도 쾌청했는데... 지금도 여전히 비가 내리고 있다. 아침식사를 하기도 전에 부지런히 서둘러 카메라를 들고 집밖으로 나갔다. 동네 .. 날마다 좋은 날 2011.11.05
경산대추 경산은 일년내내 과일이 풍성하게 생산되고 있는 지역이다. 삼성현(원효, 일연, 설총)이 태어나신 곳으로 알려져 있지만, 공기좋고 산세가 좋은 탓인지 각종 과일과 채소들이 풍성하게 재배되고 있다. 친지들에게 선물할 대추를 구매하기 위해서 경산지역 대추 도매상가가 있는자.. 날마다 좋은 날 2011.10.31
2011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祭典 2011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祭典이 (2011. 10. 18 ~ 10. 23)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무형문화재의 종류는 다양하지만, 실제로 구경하기란 쉽지 않은것들도 참 많다. 대구시에서 지정된 무형문화재에는 고산농악, 날뫼북춤, 욱수농악, 천왕메기, 가곡(시조로 노래를 부르는것), 영제시조, 공산농요, 판.. 날마다 좋은 날 2011.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