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조주록강의 38 (101027) 조주 선사 가풍 학승이 물었다. “무엇이 목전의 부처입니까?” 조주 스님이 말했다. “불당 속의 것이다.” 학승이 말했다. “그것은 유형의 부처입니다. 무엇이 부처입니까?” 조주 스님이 말했다. “곧 마음이다.” 학승이 말했다. “곧 마음이라고 하여도 한정하는 것입니다. 무엇이 부처입니까?” .. 조주록 2015.04.08
[스크랩] 조주록강의 37 (101027) 무엇이 평상심인가? 학승이 물었다. “생각이 미치지 못하는 곳은 어떤 곳입니까?” 조주 스님이 말했다. “이쪽으로 오너라.” 학승이 말했다. “그쪽으로 가면 즉시 생각이 미치는 곳입니다. 생각이 미치지 못하는 곳은 어디입니까?” 조주 스님이 손을 곧게 세우고 말하였다. “그대는 이것을 무엇이라 부.. 조주록 2015.04.08
[스크랩] 조주록강의 36 (101012) 노승이 수행하면 화(禍)가 됩니다 대부(大夫) 마(馬)씨가 물었다. “화상께서도 수행하십니까?” 조주 스님이 말했다. “노승이 수행하면 화(禍)가 됩니다.” 대부가 말하였다. “화상께서 수행하지 않으시면서 누구에게 수행하라 하시는 것입니까?” 조주 스님이 말했다. “대부, 그 분에게 수행하라 합니다.” 대부가 말.. 조주록 2015.04.08
[스크랩] 조주록강의 35 (101012) 낭월당공(朗月當空) 학승이 물었다. "밝은 달이 허공에 당당하게 걸려있을 때는 어떻습니까?" 조주 스님이 말했다. "너의 이름이 무엇인가?" 학승이 대답했다. "아무개입니다." 조주 스님이 말했다. "밝은 달이 허공에 당당하게 걸려있는 그곳이 어디인가?" 問 朗月當空時如何 師云 闍黎名什麽 學.. 조주록 2015.04.08
[스크랩] 조주록강의 34 (101012) 개에게 불성이 있습니까? 조주 스님이 대중에게 설법하였다. "노승이 오늘 밤은 대답해줄 것이다. 물어볼 사람은 나오너라." 어떤 승이 겨우 나가서 예배하자, 조주 스님이 말하였다. "요사이 나는 기와를 던져버리고 구슬을 손에 넣으려고 하는데, 겨우 아직 굽지도 않은 벽돌 한 개를 얻었을 뿐이군." 師示衆云 老.. 조주록 2015.04.08
[스크랩] 조주록강의 33 (101012) 제 1구에 깨달으면 조사와 부처의 스승이 되고 조주 스님이 문하 대중에게 설법하였다. "부처를 염(念)하는 일이나 법(法)을 염(念)하는 일을 소홀히 해서는 안 돼." 학승이 물었다. "무엇이 학인 자신의 염(念)입니까?" 조주 스님이 말했다. "염하는 자가 누구인가?" 학승이 말하였다. "반려(伴侶)가 없습니다." 조주 스님은 혀를 차면서 야.. 조주록 2015.04.08
[스크랩] 조주록강의 32 (101012) 대교약졸(大巧若拙) 학승이 물었다. "진짜 좋은 솜씨는 졸렬한 솜씨와 같을 때는 어떠합니까?" 조주 스님이 말했다. "대들보 재목이 찌부러진 것이야." 問 大巧若拙時如何 師云 喪&#21371;棟梁材 대교약졸(大巧若拙)은 노자 <도덕경>에 나오는 말이다. 이 이전 구절은 대직약굴(大直若屈)이다. 즉, '가장 .. 조주록 2015.04.08
[스크랩] 조주록강의 31 (100915) 부처도 없고 사람도 없는 곳에도 수행이라는 것이 있습니까? 조주 스님이 대중에게 설법하였다. "용녀가 마음으로 친히 부처님께 공양을 올린 것은 전적으로 '자연적인 일'일 뿐이야." 학승이 물었다. "이미 자연적인 일이라면 공양 올리는 것은 뭐라고 해야 하겠습니까?" 조주 스님이 말했다. "만일 바치지 않는다면 어찌 자연적인 일임을 알겠는가?".. 조주록 2015.04.08
[스크랩] 조주록강의 30 (100915) 한 사람의 도인(道人) 찾기 힘들다 학승이 물었다. “학인(學人)과 도(道)가 서로 보지 못할 때도 서로 통합니까?” 조주 스님이 말했다. “짐작(測)으로 통하느니라.” 학승이 물었다. “짐작하지 못해도 통합니까?” 조주 스님이 말했다. “그렇지 못한 사람이 너일 뿐이야.” 학승이 물었다. “화상께서는 짐작하십니까?.. 조주록 2015.04.08
[스크랩] 조주록강의 29 (100831) 그대 아버지는 얼굴을 내밀지 않아 학승이 물었다. "실제리지(實際理地)는 어디에서 얻을 수 있습니까?" 조주 스님이 말하였다. "그대가 한 번 더 청(請)해보아라." 問 若是實際理地什&#40637;處得來 更請&#38349;黎宣一遍 만물은 일정한 법칙에 의하여 생성되고 파괴된다. 인간사 모든 것도 자세히 살펴보면 어떤 법칙을 .. 조주록 2015.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