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와 달을 머금고

“내 부처 속이지 말고 언행일치 하며 살자” [선지식을 찾아서] 고불총림 백양사 방장 수산 스님 전남 영광군 불갑면 모악리에 위치한 불갑사(佛甲寺)는 역사서에 기록된 현존 최고(最古)의 사찰이다. 백제에 불교를 처음 전한 인도의 마라난타(摩羅難陀) 스님이 중국 동진(東晋)..

"어디에서 구슬을 찾으려고 하는가?" 조계종 종정 법전 스님 동안거 해제 법어 발표 조계종 종정 법전 스님 조계종 종정 법전 스님은 2월 9일 무자년 동안거 해제일을 맞아 법어를 내리고 지속적인 정진을 당부했다. 법전 스님은 법어에서 중국의 남전 선사가 사조 스님과 나눈 선..

“부처님 말씀 바르게 실행해 깨달을지니” 진제 스님, 무자년 동안거 12월 보름 법문 “온 천지가 의심천지 되면, 홀연히 보고 듣는 찰나에 화두를 깨치지요.” 동화사는 지금 참선정진의 열기로 뜨겁다. 스님들은 동안거 결제에 임한지 3달째에 접어들었고, 신도들은 120일간 약..

금강저 (金剛杵) 의 원어는 바즈라 ( Vajra) 로 번개나 벼락을 의미한다. 시대가 바뀜에 따라 불교에 도입되면서 신장들과 금강역사가 들고있는 도구의 명칭으로 바뀌게 되었다. 인도의 고대 전설에 의하면, 우주 최고의 신 인드라(Indra) 신의 무기가 천둥 번개이고, 인드라는 이 무기..

부처님의 탄생게(誕生偈)에 대하여 ‘천상천하유아독존 삼계개고아당안지(天上天下唯我獨尊 三界皆苦我當安之)’ 현재 유통되고 있는 ‘천상천하유아독존 삼계개고아당안지(天上天下唯我獨尊 三界皆苦我當安之)’는 [태자서응본기경(太子瑞應本起經)] 권상(卷上), [불본행집경(佛本行集經)] 권8, [..

풍경 (風警) 법당이나 불탑의 처마 또는 지붕 부분에 매달아 소리를 나게 하는 장엄불구의 하나이다. 요령은 손으로 흔들어서 소리를 내지만, 풍경은 바람에 흔들려서 소리를 낸다. 풍경의 방울에는 물고기 모양의 작은 금속판을 매달아 둔다. 그 이유는 잠 잘때도 눈을 감지 않는 물고기처럼 수행자는..

부처님은 화를 억누르라고 권고하신 적이 결코 없다. 부처님은 자신에게 돌아가서 화를 잘 보살피라고 가르치셨다. 화가 나는 순간 우리는 다른 사람이 우리가 겪는 불행을 불러 일으켰다고 믿는 경향이 있다. 우리가 겪는 모든 고통의 책임을 그 사람에게 뒤집어 씌우는 일이다. 그러나 철저히 살펴..

[살아 있는 지금 이 순간이 기적] <틱낫한 지음. 오다 마유미 그림 . 이창희 옮김. 마음터> ...... 누구나 아픔과 고통을 겪는다. 그러나 아픔을 놓아버리고 고통에서 미소 짓는 일은 누구나 할 수 없다. 그것은 살아 있는 지금이 최고의 순간이라는 사실을 진정으로 깨닫고 있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

명상은 삶의 일부이지 삶의 다른 무엇이 아니다. 그것은 세상으로부터 스스로를 고립 시키거나 가두는 활동이 아니라 세상과 세상의 방식을 파악하는 것이다. 명상하는 마음은 침묵한다. 그것은 생각이 상상할 수 있는 침묵이 아니며, 고요한 저녁의 침묵도 아니다. 그것은 일체의 생각- 생각이 갖는 ..

363 부처님의 가르침을 진실로 믿지도 읺으면서 학문적인 관점에서만 부처님의 가르침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도 적지 않습니다. 반면에 부처님의 가르침을 믿지만 그 가르침을 지식으로 연구하면서 순전히 이론적인 지식으로 쌓아가는 것에 만족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부처님이 우리에게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