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쟁이 -도종환- 담쟁이 - 도종환 - 저것은 벽 어쩔 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 때 그때 담쟁이는 말없이 그 벽을 오른다. 물 한방울 없고 씨앗 한톨 살아 남을 수 없는 저것은 절망의 벽이라고 말할 때 담쟁이는 서두르지 않고 나간다. 한뼘이라도 꼭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올라간다. 푸르게 절망을 다 .. 명언 명시 2012.07.08
2012년 7월 초기화면 (1) 고요한 밤에 종소리를 듣고는 꿈속의 꿈을 불러 깨우고 맑은 연못의 달그림자를 보고는 몸 밖의 몸을 엿본다. -채근담- 블로그 화면모음 2012.07.07
팔상성도 오! 부처님, 우리부처님 도솔내의상(兜率來儀相) 오백 생을 전전하며 수행하옵신 거룩하신 도솔천의 호명보살님 일생보처 보살로서 보살도 닦아 천상세계 중생들을 제도하셨네. 즐거운 천상락이 다하여 오자 사바세계 강생하여 보리 이루어 무명에 가리운 중생 건지려 카필라국 정반왕.. 불교교리 2012.06.23
붓다의 길 고따마 붓다는 말한다. "눈, 코, 귓구멍이 열려 있고, 머리가 제대로 돌아가는 인간이 어떤 갈망과 증오에도 흔들리지 않고 의연할 수 있다면, 나는 그것을 인간이 성취할 수 있는 최고의 능력이라고 말 할 것이다. 그것이 바로 내가 이룬 것이며, 그것이 바로 내가 주창하는 수행의.. 불교교리 2011.12.16
가고 싶었던, 숲 우리집 뒷 베란다에서 창밖을 바라보면 작은 숲이 보입니다. 종종 숲을 바라보며 상념에 젖어봅니다. 맑은 날 오전이나 비가 내리는 날, 몹시 흐린 날과 어둠이 깔리는 저녁시간이면, 습관처럼 차 한잔을 들고 창가에 서서 건너편 숲을 향해 인사를 합니다. 모두 모두 안녕! 잘 지.. 날마다 좋은 날 2011.11.12
,덕숭총림 혜암스님 법문집 “종소리에 천득(薦得)하면 북소리에 거꾸러진다” 바다밑의 진흙소 달을 물고뛰네 [0호] 2011년 05월 18일 (수) 11:22:33 김종찬 기자 kimjc00@ibulgyo.com 견우회 엮음/ 비움과소통 공부하다 심심해지면 뭘 해야 하나. 파격적 선문답으로 수행의 ‘진보’를 어떻게 표현할까. 의문은 혜암현.. 카테고리 없음 2011.11.11
성철스님의 자취를 찾아서 <불교신문 기획연재> 홈 > 뉴스 > 기획연재 > 성철스님의 자취를 찾아서 기획연재 청정승가 구현 방안 성숙시키다 ⑮ 대승사 묘적암 데스크승인 2011.10.17 18:01:35 이진두 | 논설위원 사불산 묘적암. 성철스님은 1945년 동안거를 이곳에서 지냈다. 차에서 내려 돌계단을 스무 개 남짓 걸어 올라가면 일.. 불교교리 2011.11.11
2011년 11월 초기화면 (2) 나그네 / 박목월 강나루 건너서 밀밭길을 구름에 달가듯이 가는 나그네 길은 외줄기 남도 삼백리 술익은 마을마다 타는 저녁놀 2011. 11.1 단양의 단풍을 생각하며... 블로그 화면모음 2011.11.11
은행나무 이야기 어느 사이에 가을이 떠나갔습니다. 문득 달력을 보니, 입동이 엊그제 지났더군요. 나는 아직도 가을을 만끽하려고 저 멀리 하늘을 바라보고, 저 숲길을 걷고 있지만, 길 위에는 이미 수 많은 낙엽들이 뒹굴고 있었습니다. 나는 숨을 죽이며 낙엽을 밟습니다. 뒷굼치에 먼저 힘을 주.. 날마다 좋은 날 2011.11.10
석장 (錫杖) 석장 (錫杖) 유성장(有聲杖)·성장(聲杖)·지장(智杖)·덕장(德杖)이라고도 한다. 기원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는데 인도에서는 산이나 들에 다닐 때 뱀이나 독충을 쫓기 위해서 이것을 울리면서 걸었다고 하지만 법회와 걸식할 때에도 사용했다. 불교조각에서는 지장보살(.. 불교교리 2011.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