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잎처럼 향기롭게 살고 싶다 -장세희- 꽃잎처럼 향기롭게 살고 싶다 피폐한 시간들이 주검처럼 떨어지는 저녁 다가올 겨울을 예비하듯 살 속을 파고드는 냉기 모든 것들이 한 순간도 쉬지 않고 변해간다 시들어가는 국화꽃에서 풍겨오는 아릿한 내음 나도 저 국화꽃처럼 마지막까지 향기롭게 살고 싶다 짓이겨져도 무.. 명언 명시 2011.11.10
동화구연동아리반 모임 경북정보쎈타에서 평생학습으로 수강하고 있는 동화구연반에서 처음으로 회식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이번 가을 동화구연대회에 두분의 선생님이 출전하게 되었는데, 요즘들어 연습을 열심히 하느라 모두 분주한 모습이였답니다. 그래서 동화구연반 반장을 맡고 있는 제가 서로.. 날마다 좋은 날 2011.11.10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심순덕-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 심순덕 -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하루 종일 밭에서 죽어라 힘들게 일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찬밥 한 덩이로 대충 부뚜막에 앉아 점심을 때워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한겨울 냇물에서 맨손으로 빨래.. 명언 명시 2011.11.10
영화 <청원> 나는 가끔 혼자서 영화관에 간다. 좋은 영화가 들어오면 경산에 단 하나 뿐이 영화관 <경산 시너스>를 찾는다. 얼마전 대구육상경기 시즌에 맞춰서 대구스타디움에 CGV가 생겼지만, 교통도 불편하고 거리도 집에서 멀기 때문에, 집 가까이에 있는 시너스를 즐겨 찾는다. 아침 .. 날마다 좋은 날 2011.11.08
자인장날의 풍경 자인시장에서는 3일과 8일에 장이 서고 있다. 요즘은 장날 구경하는 것도 심심치 않은 소일거리가 되었다. 동네에 있는 마트보다는 가격도 싸고 싱싱한 채소들을 구입할 수 있어서 찾기도 하지만, 많은 양을 사는 것도 아닌데, 멀리까지 가서 힘들게 들고 오는 것을 생각해 보면, .. 날마다 좋은 날 2011.11.06
비를 맞으며 낙엽을 밟다. 아침에 일어나 창문을 열어보니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었다. 밤새 내리고 있었나보다. 요즘 며칠 째 날씨가 마치 여름날처럼 무더웠는데... 어제도 쾌청했는데... 지금도 여전히 비가 내리고 있다. 아침식사를 하기도 전에 부지런히 서둘러 카메라를 들고 집밖으로 나갔다. 동네 .. 날마다 좋은 날 2011.11.05
파계사 가는길 단풍이 멋진 드라이브 코스로 동화사와 파계사 가는 길이 유명하다. 평일인데도 차량이 무척 많았다. 친구끼리, 가족끼리, 연인끼리... 참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낙엽지는 가을 풍경을 즐겼다. 파계사 가는 길... 오랫만에 스님을 뵙고, 스님이 주시는 '안심차'를 마시고 왔습니다. .. 사찰여행 2011.11.04
한마음의 도리를 알면 -대행스님- 한마음의 도리를 알면 주인공이 나를 이 세상에 내어 놓았고 내가 육신의 옷을 벗고 돌아 갈 곳도 주인공이다. 영원히 죽지 않는 나의 근본인 주인공이 있기 때문에 죽어도 죽는 것이 아닌 것이다. 돌아가는 진리를 모르면 싸울 일이 많고 원망할 일도 많지만 알고 보면 감사하지 .. 명언 명시 2011.11.03
[스크랩] 물ㆍ공기ㆍ나이를 먹는 것도 중요한 수행 물ㆍ공기ㆍ나이를 먹는 것도 중요한 수행 [선지식을 찾아서] 前 조계종 포교원장 여산(如山) 암도 스님 “터가 참 좋습니다.” “그럼, 명당이지.” 대숲의 고장 전남 담양. 읍내가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이었다. 그리 높지 않은 건물들이 일렬로 늘어선 메타스콰이어 나무가 형.. 불교교리 2011.11.03
[스크랩] "내 본마음은 성난 파도가 아니라 깊은 바다" “목표 정해 살아감이 바른 인생” 월명암 사성선원서 안거 중인 봉갑사 회주 도륜 스님 누구에게나 시간은 똑같이 흘러간다. 같은 시간을 흘려보내지만 사람마다 희비는 다르다. 자식이 태어나 저절로 큰 웃음이 나는 사람이 있는 반면, 다른 한 쪽에서는 부모를 잃어 눈물을 훔.. 불교교리 2011.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