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퇴근 후 오랫만에 조계사를 다녀 왔다. 초파일도 머지 않았기에 조계사 앞마당에 매달려 있는 연등을 구경하고 싶었다. 그리고 며칠 전부터 갑자기 생각이 났던 <승소> 음식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비빔국수가 먹고 싶었다. 조계사에서 운영되고 있는 <승소>는 국수종류가 판매되.. 사찰여행 2013.05.01
상원사 월정사 중대암 가을이 깊어가는 어느 날... 문득 걸망을 메고 길을 나섰다. 상원사 뒷쪽에 위치한 중대 사자암을 지나 적멸보궁으로 향했다. 하산 길에 상원사와 월정사를 지나왔다. 사찰여행 2012.10.20
마곡사 마곡사에서 며칠간 머물렀다. 산사의 적막함과 폭 넓은 개울물 흐르는 소리에 한껏 마음을 드러내 보았다. 자연스러움과 자유로움이 오랫만에 찾아왔던 시간들 이였다. 나! 한송이 작은 풀꽃이 되어 그곳에서 살고 지고 싶었노라... 사찰여행 2012.09.03
자현암 거의 오십년만에 도봉산에 있는 자현암을 찾았다. 자현암은 친정어머니께서 살아 생전 자주 다니셨던 산속에 있는 아주 작은 암자였다. 아마도 그 절 스님께서 저자거리로 탁발을 나오셨다가 시주인연으로 어머니를 만났던 것이 아니였을까 하고 추측해본다. 어머니를 따라 자주 절에 .. 사찰여행 2012.08.19
청평사 비가 몹시 내리던 날, 오봉산 청평사를 찾았다. 청평사는 배를 타고 강을 건너야만 찾아 갈 수 있었는데 언젠가부터 도로가 생겨서 차를 타고 산을 구비구비 돌아 한참만에 절입구에 도착할 수 있었다. 오히려 뱃길로 가는 편이 빠를것 같다. 오늘은 마침 비가 내렸기에 구불구불 산길을 .. 사찰여행 2012.08.15
승가사 승가사는 탑이 매우 아름답게 조형되어 있다. 서울에도 고즈녁한 사찰들이 많아서 굳이 멀리있는 기도처를 찾을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사실 기도는 자기 집안에서 조용히 올리는 것이 가장 좋을것 이다. 그러나 헐떡이는 마음을 달래기 위해서 많은 중생들은 부처를 찾아 길을 헤메고 있.. 사찰여행 2012.08.11
진관사 아침 일찍 서둘러서 길을 나섰다. 서울에 있는 사찰이지만 외곽에 있어서인지 한적하고 경내가 꽤 넓어 보였다. <명부전과 나한전. 나한전에 모셔진 나한님들의 모습이 개구장이처럼 정겨워 보인다.> <진관사 공덕비> 고요한 산사의 바람결을 살며시 느끼고 왔다. 외로운 순간이.. 사찰여행 2012.08.09
송광암 송광암은 송광사 말사 이다. 거금대교를 지나면서 한센병 환자들이 모여 있다는 소록도를 볼 수 있었다. 지금은 다리가 생겨서 사람들이 왕래 하기도 수월해 졌지만, 예전에는 정말 섬안에 갇혀서 살아야만 했던 고흥 끝자락에 있는 고찰이다. 사찰여행 2012.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