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오십년만에 도봉산에 있는 자현암을 찾았다.
자현암은 친정어머니께서 살아 생전 자주 다니셨던 산속에 있는 아주 작은 암자였다.
아마도 그 절 스님께서 저자거리로 탁발을 나오셨다가 시주인연으로 어머니를 만났던 것이 아니였을까 하고 추측해본다.
어머니를 따라 자주 절에 다녔던 인연으로 나 역시 불심이 돈독한 불자가 되었으니 말이다. 어머니, 감사합니다. 합장
이 약수물로 친정아버님의 피부병 (옴)이 말끔히 나아지셨던 적이 있었다.
예전에는 부처님을 모시지 않았었는데...
지금은 불사가 많이 이루어져 있어서 반가웠다. 나무 약사여래 부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