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서둘러서 길을 나섰다. 서울에 있는 사찰이지만 외곽에 있어서인지 한적하고 경내가 꽤 넓어 보였다.
<명부전과 나한전. 나한전에 모셔진 나한님들의 모습이 개구장이처럼 정겨워 보인다.>
<진관사 공덕비>
고요한 산사의 바람결을 살며시 느끼고 왔다.
외로운 순간이야말로 나를 만나는 시간임을 알고 있기에...
모든 형상있는 것은 무상이기에 지금 이순간이 소중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