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017

저 너머에 행복이

나는 지금 인생 후반기를 걷고 있다. 인생 전반기 시절을 말한다면 내가 부모님 밑에서 곱게 자라서좋아하는 사람과 결혼하고 , 자식을 낳아 키우고 혼인을 시키면서내가 감당해야 할 역할이 모두 끝났다고 생각한 시절이다. 그리고 시부모님, 친정 부모님, 주위의 어르신들이 한 분 두 분세상을 떠나시고 보니 정말로 내가 인간으로 태어나서해야 할 의무와 책임은 모두 끝났다는 생각이 들었다.게다가 시동생 두 분이 세상을 떠났고 친정 언니와 동생도 훌쩍 먼 길을 떠나고 말았다. 이런저런 번잡한 일들을 겪으면서산다는 것이 별거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우리는  태어났고 언젠가는 모두 사라진다.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가는지 모르게 모두 떠나가고 있다.백 년 안팎으로 사는 동안 우리는 행복을 발원하며 열심히 살고 있다...

내가 생각한 인생이 아니야

내가 생각한 인생이 아니야    /     류시화.  저 작가는 이번에 새로 인생 영화 한 편을 제작 발표했다.영화의 총감독은 당연히 신이며, 감독, 주연, 시나리오는바로 작가 류시화 씨이다. 인생이라는 길을 걷다가 문득 '이건 내가 생각한 인생이 아닌데?'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그 순간 가던 길을 멈춰 서서 왔던 길을 돌아보게 된다.이렇게 황망하고 좌절에 빠질 때 내 이야기를 들어줄 누군가가필요하다고 생각이 들 때도 있다. 작가는 오랫동안 삶이라는 여행길에서 마주쳤던 수많은 사람들과조우하면서 그들의 희로애락을 함께 공유해 왔다. 그리고 때로는 상대방을 깊이 이해하고 토닥여 주면서 조언과 격려도 아끼지 않는다.타인의 삶이 바로 내 삶인 것처럼 진심을 다해 지혜의 말씀을 전해주고 있다.작가 류시화 씨는..

책읽기 2024.12.31

법구경 26장

브라흐마나 그 당시 브라흐마나 (브라만)는 출생 신분이나가문에 의해 최상의 계급을 받았으나,붓다는 바른 삶을 사는 사람을 브라흐마나라고명칭하고 있다. (아라한의 지위) 383.  갈애의 흐름을 끊어라         감각적 쾌락을 버려라         조건 지어진 것들의 부서짐을 알면         그대는 열반을 아는 자이다. 브라나흐마나요! 397.  모든 속박을 끊어버리고         두려움이 없는 분         집착의 그 너머로 가신 분, 묶임에서 벗어난 분         그를 나는 브라흐마나라고 부른다. 400.  성냄이 없고, 의무를 다하고, 계행을 지키고         욕망에서 벗어나고 절제된         최후의 몸을 가진 분 (더 이상 윤회하지 않는 분)         나는 그를 브라흐..

부처님 말씀 2024.12.29

법구경 25장

비 구 360.  눈을 자제하는 것은 훌륭하고         귀를 자제하는 것은 훌륭하고         코를 자제하는 것은 훌륭하고         혀를 자제하는 것은 훌륭하다. 361.  몸을 자제하는 것은 훌륭하고         말을 자제하는 것은 훌륭하고         마음을 자제하는 것은 훌륭하고         모든 것을 자제하는 것은 훌륭하다         모든 면에서 자제하는 비구는         모든 괴로움에서 벗어난다. 365.  자신이 얻은 것을 경시하지 말라         다른 사람을 부러워하며 살지 말라         다른 사람을 부러워하는 비구는         삼매를 얻지 못한다. 373.  한적한 곳으로 가서         그의 마음이 고요하고         담마를 선명하게 보는 비..

부처님 말씀 2024.12.29

법구경 24장

갈 애 334.  방일하게 사는 사람의 갈애는         말루와 덩굴처럼 자란다         그는 이 생에서 저 생으로 뛰어다닌다         숲 속의 열매를 찾는 원숭이처럼 336.  이 세상에서 극복하기 어려운         이 저열한 갈애를 극복한 사람은         그로부터 슬픔은 떨어져 나간다         연잎에서 물방울이 떨어져 나가듯이 342.  갈애에 의해 휩싸인 사람은         덫에 걸린 토끼처럼 날뛴다         족쇄와 속박에 묶여서         그들은 오랫동안 고통을 받는다 348.  과거도 내려놓으라         미래도 내려놓으라         현재도 내려놓으라         존재의 저 언덕을 건너서         마음이 일체에서 벗어나면         그대는..

부처님 말씀 2024.12.29

우리말 반야심경

마하반야바라밀다삼경 관자재보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오온이 공한 것을 비추어보고 온갖 고통에서 건너느니라사리자여!색이 공과 다르지 않고 공이 색과 다르지 않으며색이 곧 공이며 공이 곧 색이니, 수 상 행 식도 그러하니라사라자여!모든 법은 공하여 멸하지도 않으며더럽지도 깨끗하지도 않으며 늘지도 줄지도 않느니라그러므로 공 가운데는 색이 없고 수상행식도 없으며안이비설신의도 없고색성향미촉법도 없으며눈의 경계도 의식의 경계까지도 없고무명도 무명이 다함까지도 없으며늙고 죽음도 늙고 죽음이 다함까지도 없고고집멸도도 없으며 지혜도 얻음도 없느니라얻을 것이 없는 까닭에 보살은반야바라밀다를 의지하므로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으므로 두려움이 없어서뒤바뀐 헛된 생각을 멀리 떠나 완전한 열반에 들어가며삼세의 모든 부..

불교교리 2024.12.28

반야심경

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경전입니다.경전은 부처님 말씀을 기록한 책입니다.불교 경전은 대승경전과 소승경전으로 나뉩니다. 소승경전이라고 불리는 아함부에는 장아함경, 중아함경,잡아함경, 증일아함경 등으로 나뉩니다. (고. 집. 멸. 도의 사성제와 팔정도, 12연기가  포함됨) 대승경전에는 방등부, 반야부, 법화부, 열반부, 화엄부 등으로나누고 있습니다. 은 반야부에 속하는데 반야부 경전의 내용을 가장 짧게핵심적인 내용으로만 간추려 만들어진  260자의 경입니다.    의 본래 이름은 입니다.마하란 한없이 많고 크다는 뜻이며, 반야란 완전한 지혜를 나타냅니다.그래서 마하반야라는 뜻은 한없이 큰 지혜를 말합니다. 바라는 저 언덕을 말하며 밀다는 건너다는 뜻입니다. 그래서바라밀다는 이 언덕에서 저 언덕..

불교교리 2024.12.28

법구경 23장

코끼리 320.  코끼리가 전쟁터에서         활로 쏜 화살을 참아내듯이         나는 욕설을 참아내리라         참으로 많은 사람들은 성품이 나쁘기에 322.  길들여진 노새도 훌륭하다         인더스강 유역의 명마도         큰 상아 코끼리도 훌륭하다         그러나 자신을 다스린 분은 더욱 훌륭하다. 325.  게으르고, 많이 먹고, 졸고,         곡식으로 사육한 큰 돼지처럼         누워서 뒹굴 때, 이런 어리석은 사람은         반복해서 모태에 든다, (윤회) 326.  전에는 이 마음이 좋아하는 대로         좋아하는 곳으로, 쾌락을 쫓아서 떠돌았다         오늘 나는 그것을 지혜롭게 절제하리라         코끼리 조련사가 사나운 ..

부처님 말씀 2024.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