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豁達空撥因果 (활달공발인과) 여
漭漭蕩蕩招殃禍 (망망탕탕초앙화) 라
텅 빈 공으로 인과가 없다고 부정함이여
아득하고 끝없이 앙화를 부르도다
62. 棄有着空病亦然 (기유착공병역연) 하니
還如避溺而投火 (환여피익이투화) 로다
있음은 버렸으나 공함에 집착하는 것 병이기는 같으니
마치 물은 피했으나 불에 뛰어듦과 같도다
63. 捨妄心 取眞理 (사망심 취진리) 여
取捨之心成巧僞 (취사지심성교위) 라
망심을 버리고 진리를 취함이여
취하고 버리는 마음이 교묘한 거짓을 이루도다.
64. 學人不了用修行 (학인불요용수행) 하야
眞成認跡將爲子(진성인적장위자) 로다
도를 배우는 사람이 깨닫지 못하고 수행하여
진실로 도적을 오인하여 아들로 삼으려는 꼴이 되었다.
65. 損法財 滅功德 (손법재 멸공덕) 이
莫不由斯心意識 (막불유사심의식) 이라
법의 재물을 잃어 버리고 공덕을 없앰이
심. 의. 식을 말미암지 않는 것이 없다.
66. 是以禪門了却心 (시이선문요각심) 하면
頓入無生知見力 (돈입무생지견력) 이로다
이로서 선문에서 마음을 깨달으면
단박에 생멸이 없는 지견의 힘에 들게 된다
67. 大丈夫 秉慧劍 (대장부 병혜검) 이여
般若鋒兮金剛燄(반야봉혜금강염) 이니
대장부 지혜의 칼을 잡음이여
반야의 칼날이요 금강의 불꽃이니
68. 非但能摧外道心 (비단능최외도심) 이라
早曾落却天魔聸 (조증락각천마담) 이로다
외도의 마음을 꺾을 뿐 아니라
일찍이 천마의 간담을 떨어뜨렸도다
69. 震法雷 擊法鼓 (진법뢰 격법고) 여
布慈雲兮쇄灑甘露(포자운혜쇄감로) 라
법의 우레 진동하고 법고를두드림이여
자비의 구름 펴고 감로수 뿌리도다
70. 龍象蹴踏潤無邊 (용상축답윤무변) 하니
三乘五性皆惺悟(삼승오성개성오) 로다
용과 코끼리 차고 밝음에 윤택함 끝이 없으니
삼승과 오성이 모두 깨치도다.
... 나무 불. 희명화 합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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