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도가

증도가 (41- 50)

희명화 2015. 4. 9. 11:50

 

41. 縱遇鋒刀常坦坦 (종우봉도상탄탄) 이요

     假饒毒藥也閑閑 (가요독약야한한) 이로다

      비록 칼날을 만나도 언제나 태연하고

      설령 독약을 먹게 되어도 역시 한가롭도다.

 

 

42. 我師得見燃燈佛 (아사득견연등불) 하사

     多劫曾爲忍辱仙 (다겁증위인욕선) 이로다

      우리 본사께서 연등불을 뵈옵고

      여러 겁에 인욕선인 되셨다

 

 

43. 幾回生  幾回死 (기회생 기회사) 오

     生死悠悠無定止 (생사유유무정지) 라

      몇 번이나 태어나고 몇 번이나 죽었는가

      생사가 아득하여 그침이 없도다

 

 

44. 自從頓悟로 了無生 (자종돈오 요무생) 이면

     於諸榮辱에 何憂喜 (어제영욕하우희) 아

      단박에 깨침으로 부터 무생을 요달하면

      모든 영화로움과 욕됨에 어찌 근심과 기쁨이 있겠는가

 

 

45. 入深山 住蘭若 (입심산  주란야) 여

     岑崟幽邃長松下 (잠음유수장송하) 라

     깊은 산 들어가 난야에 머무르니

     높은 산 그윽한 곳 낙락장송 아래여라

 

 

46. 優遊靜坐野僧家 (우유정좌야승가) 하니

     闃寂安居實蕭灑 (격적안거실소쇄) 로다

      산야와 승가에서 노닐며 정좌하니

      고요한 안거 참으로 맑고 깨끗하도다.

 

 

47. 覺則了 不施功 (각즉요 불시공) 이니

     一切有爲法不同 (일체유위법부동) 이라

       깨닫고 나면 공을 베풀지 않나니

       일체 유위법과 같지 않다.

 

 

48. 住相布施生天福 (주상보시생천복) 이나

     猶如仰箭射虛空 (유여앙전사허공) 이라

      상에 머문 보시는 천상에 나는 복이나

      마치 우러러 화살을 허공에 쏘는 것과 같다.

 

 

49. 勢力盡  箭還墜 (세력진 전환추) 니

     招得來生不如意 (초득내생불여의) 로다

      세력이 다하면 화살이 떨어지나니

      내생에 뜻과 같지 않은 과보 부르도다

 

 

50. 爭似無爲實相門 (쟁사무위실상문) 에

     一超直入如來地 (일초직입여래지) 아

      어찌 무위의 실상문에

      한 번 뛰어 들어 여래지에 바로 들어가는 것만 같으랴

 

 

 

 

                          ... 나무 불.  희명화 합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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