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 但得本 莫愁末 (단득본 막수말) 이니
如淨硫璃含寶月(여정유리함보월) 이라
다만 근본을 얻을지언정 지엽은 근심하지 말라
깨끗한 유리가 보배 달 머금은 것과 같네
52. 我今解此如意珠 (아금해차여의주) 이니
自利利他終不竭 (자리이타종불갈) 이로다
내, 이제 여의주를 아나니
나와 남을 이롭게 하여 다함이 없어라
53. 江月照 松風吹 (강월조 송풍취) 여
永夜淸霄何所爲 (영야청소하소위) 아
강엔 달 비치고 소나무엔 바람 붊이여
긴긴 밤 맑은 하늘 무슨 하릴 있으랴
54. 佛性戒珠心地印 (불성계주심지인) 이요
霧露雲霞體上衣 (무로운하체상의) 로다
불성 계주는 심지의 도장이요
안개 이슬 구름 노을은 몸 위의 옷이다.
55. 降龍鉢 解虎錫 (항용발 해호석) 이여
兩錮金鐶鳴歷歷 (양고금환명역력) 은
용을 항복받은 발우와 범 싸움 말린 석장이여
두 큰 고리에 달린 여섯 개의 쇠고리 또렷이 울림은
56. 不是標形虛事持 (불시표형허사지) 라
如來寶扙親蹤跡 (여래보장친종적) 이로다
이것은 모양을 내려고 헛되이 가지고 다니는 것이 아니라
부처님께서 보배 지팡이를 가지고 다니시던 그 자취를 친히 따른 것이다.
57. 不求眞 不斷妄 (불구진 불단망) 이여
了知二法空無相 (요지이법공무상) 이라
참됨도 구하지 않고 망상도 끊지 않음이여
두 법이 공하여 모양 없는 줄 앎이로다
58. 無相無空無不空 (무상무공무불공) 이
卽是如來眞實相(즉시여래진실상) 이로다
모양도 없고 공함도 없고 공하지 않음도 없음이
곧 여래의 진실한 모양이로다
59. 心鏡明鑑無厓得 (심경명감무애득) 여
廓然瑩徹周沙界 (확연영철주사계) 라
마음 거울 밝아 비침에 걸림 없음이여
확연히 밝아 사무쳐 모래알처럼 많은 세계에 두루 하도다
60. 萬象森羅影現中 (만상삼라영현중) 하니
一顆圓光非內外 (일과원광비내외) 로다
삼라만상의 그림자 그 가운데 나타나니
한 덩이 둥근 광명, 안과 밖이 없도다
... 나무 불. 희명화 합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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