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도가

증도가 (81- 90)

희명화 2015. 4. 9. 17:26

81. 默時說  說時默 (묵시설  설시묵) 이여

     大施門開無壅塞 (대시문개무옹색) 이라

      묵묵할 때에도 말하고 말할 때에도 묵묵함이여     

      큰보시의 문이 열려 막힘이 없도다

 

 

82. 有人問我解何宗 (유인문아해하종) 하면

     報道摩詞般若力 (보도마사반야력) 하리라

      어느 사람이 나에게 무슨 종지를 아느냐 물으면

      마하반야 힘이라 말하리라

 

 

83. 或是或非人不識 (혹시혹비인불식) 이요

     逆行順天幕側 (역행순천막측) 이로다

      혹 옳고 혹 그름을 사람들이 알지 못하고

      역행과 순행을 하늘도 헤아릴 수 없도다.

 

 

84. 吾早曾經多劫修 (오조증경다겁수) 니

     不是等閑相狂惑 (불시등한상광혹) 이로다

      내, 일찍이 많은 겁 지내며 수행했으니

      부질없이 서로 속이거나 미혹케 함이 아니네

 

 

85. 建法幢  立宗旨 (건법당 입종지) 여

     明明佛勅曹溪是 (명명불칙조계시) 라

      법의 깃발 세우고 종지 세움이여

      밝고 밝은 부처님 법 조계가 이것이라

 

 

86. 第一迦葉首傳燈 (제일가섭수전등) 하사

     二十八代西天記 (이십팔대서천기) 로다

     첫 번째 가섭이 맨 먼저 법등을 전하사

     28대 <달마조사까지가> 인도의 <전등> 기록이다.

 

 

87. 法東流 入此土 (법동류 입차토) 여

     菩提達磨爲初祖 (보리달마위초조) 라

      법이 동쪽으로 흘러 이 땅에 들어옴이여

      보리달마가 초조가 되었도다

 

 

88. 六代傳依天下聞 (육대전의천하문) 하니

     後人得道何窮數 (후인득도하궁수) 아

     육대에 의발 전한 것 처럼 천하에 들리니

     뒷 사람이 도 얻은 것, 그 수를 다 셀 수 있겠는가

 

 

89. 眞不立  妄本空 (진불립  망본공) 이여

     有無俱遣不空空 (유무구견불공공) 이라

      참됨도 설 수 없고 허망함도 본래 공함이여

      유와 무를 모두 버리니 공하지 않으면서 공한 것이다.

 

 

90. 二十空門元不着 (20공문원불착) 하니

     一性如來體自同 (일성여래체자동) 이로다

     20공문에 원래 집착하지 않으니

     한 성품은 여래의 본체와 스스로 같도다

 

 

 

 

          ... 나무 불.  희명화 합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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