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 心是根 法是塵 (심시근 법시진) 이니
兩種猶如鏡上痕 (양종유여경상흔) 이라
마음은 뿌리요 법은 티끌이니
두 가지는 거울 위의 자국과 같도다
92. 痕垢盡除光始現 (흔구진제광시현) 이요
心法雙亡性卽眞 (심법쌍망성즉진) 이로다
흔적인 대가 모두 다 하면 빛이 비로서 나타나고
마음과 법이 둘 다 없어지면 성품이 곧 참되도다.
93. 嗟末法 惡時世 (차말법 악시세) 여
衆生福薄難調制 (중생복박란조제) 라
말법을 슬퍼하고 시세를 미워함이여
중생들의 복 엷어 조복받기 어려워라
94. 去聖遠兮 邪見深 (거성원혜 사견심) 하야
魔强法弱多怨害 (마강법약다원해) 라
성인과 거리가 멀어 삿된 견해가 깊고
마는 강하고 법은 약하여 원한과 해침이 많도다.
95. 聞說如來頓敎門 (문설여래돈교문) 에
限不滅除令瓦碎 (한불멸제령와쇄) 로다
여래의 돈교법문 말씀함을 듣고서
돈교법문 없애기를 기왓장 부수듯 하지 못함을 한탄하도다.
96. 作在心 殃在心 (작재심 앙재신) 이여
不須怨訴更尤人 (불수원 소갱우인) 이라
짓는 것은 마음에 있으나 재앙은 몸으로 받음이여
원망하고 하소연하거나 남을 허물하지 말라.
97. 欲得不招無間業 (욕득불초무간업) 인댄
莫謗如來正法輪 (막방여래정법륜) 이어다
무간지옥 업보 부르지 않으려거든
여래의 바른 법륜 비방하지 말라
98. 栴檀林 無雜樹 (전단림 무잡수) 여
鬱密深沈獅子住 (울밀심침사자주) 라
전단향 나무숲에는 잡수가 없나니
울창하고 깊숙하여 사자가 머무네
99. 境靜林閒獨自遊 (경정림한독자유) 하니
走獸飛禽皆遠去 (주수비금개원거) 로다
경계 고요하고 숲 한적한 데 홀로 노니니
길짐승 날짐승 모두 멀리 달아나네
100. 獅子兒 衆隨後 (사자아 중수후) 이
三歲便能大哮吼 (삼세변능대효후) 이니와
사자 새끼를 뭇짐승이 뒤 따르니
세 살에 곧 크게 소리치도다
... 나무 불. 희명화 합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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