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전근무를 하고 있기에 오후 2시가 되면 퇴근을 한다.
그래서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좋다.
날씨가 유난히 화창한 날이면 친구를 불러내어 수다라도 떨던지 아님은 혼자 영화관을 찿는다.
나는 영화 보기를 참 좋아한다. 영화속에는 다양한 삶이 표현되어 있어서 흥미롭게 감상하곤 한다.
어제는 묵은 벗을 불러내어 석촌호수를 걸었다.
정말!! 신록의 푸르름이 환상적이였다.
도심 한복판에서도 이렇게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하다.
부드러운 바람결을 느끼며
사람의 향기에 눈길을 보내며
요즘 내가 사는 이야기를 허심하게 나누면서
우리는 꽃길을 오랫동안 걸었다.
앞으로 더 좋은 일이 있을 것만 같은 예감을 말하면서...
벗이랑 저녁식사를 한 뒤 헤어졌다.
내가 부르면 언제라도 달려와 주는 벗이 있어서 행복하다.
벗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
친구야~~~
우리 건강 챙기면서 잘 살아 가자꾸나!!
더 늙기 전에 하고 싶은것 있으면 다 해보구~~~
고맙다. 친구야~~~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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