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숙(희명화)포교사 *배경:함께 간 현풍 도동서원에서 한 컷.
이남숙(법명:희명화)포교사님은 주민센터 무료한자교실 평생교육프로그램에서 알게 된 소중한 인연이다.
서울에서 남편 직장 따라 경산으로 오게 되면서 기존의 활동을 어쩔수 없이 접어야 했던 분인데,
심성적으로 잠시라도 헛된 시간을 보내지 않는 분이고 봉사가 몸이 밴 분이어선지 경산에서도 가만 계시지 못하셨다.
전직교사 출신에 공부도 많이 하신 분이라 한자를 더 배워서 뭐 하실까마는, 확실히 다시 배워서 손자 갈켜 줘야지..하시는 분이다.
여기저기 컴이랑 영어도 배우시고 새로운 사람들도 만나고 분주한 일거리를 계속 만들다가 아니나 다를까 문득 아이디어를 내신게
한자반 이름으로 연꽃컵등 만들기 해서 불우이웃돕기 하자는 의견이셨다.
좋습니다!! 한자반에서 같이 공부하는 불자아줌마들의 찬성으로 주민센터에 취지를 이야기 하고 컵등 전시공간을 확보할수 있게 되었다.
초파일까지 만들어서 기금 모으기로. 그런데 문제는 여러가지 행사와 스케쥴로 바쁜 학생아줌마들의 시간내기였다.
어느 스님이 말씀하셨었다. "좋은 말이 없었습니까? 행이 없을 뿐이지요.."
그렇듯, 좋은 일은 분명히 있는데 동참할 장소및 시간 등이 그리 만만치 않았던 거였다.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아야 하는건 아는데 막상 달 사람들이 오늘은 이 사람 내일은 저 사람 빠지게 되니
"사정도 생각 않고 의견 낸 나의 생각이 실례였나 봐요" 라며 혼자서 모든 재료를 자비로 구입해서 집에서 직접 많은 컵등을 혼자서
만드시게 된 희명화 보살님.
3월부터였던가? 열개 이십개 만드시는 대로 주민센터에 비치하길 반복, 5월 21일 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12일 한자반에 공부하러 오셔서 보고를 하셨다. 동직원이 보는데서 돼지저금통과 사각티슈통을 개봉하였다면서
5000권 1장, 천원권 몇장, 오백원동전 몇개, 백원동전 몇개, 십원동전 몇개..모두 91,500이나 모아졌다고 결과보고를-.
한번도 결석하지 않은 모범생 반장답게 일찍 오셔서 커피포트 물 끓여 차준비 하시고,
모두 조금씩 갹출한 돈으로 알아서 스승의 날 카네이션 화분까지 준비해서
선생님 챙겨 드리는 등 매사를 정겹게 적극적으로 소녀처럼 맑게 즐겨 하시는 희명화 포교사님..
혼자 다 하셨으면서 모금액을 한자반 일동으로 하시는 마음자리하며..
이남숙 선생님께 박수 보냅니다..모두 감동의 박수를 보내면서 수고에 감사드렸다.
한자반으로 해서 한자포함 국어, 영어, 고대사, 예절, 총망라하는 귀한 평생교육을 함께 공유하며 만난
불연이라 더욱 귀한 인연. 이 모두를 부처님께 감사드립니다. 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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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불교신문 홈페이지에 실린 희명화 포교사님의 신행코너를 캡쳐하여 올려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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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현화님의 블로그에서 가져왔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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