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두렁의 벼이삭은 아직 영글지 않았지만, 분명 이삭속에는 곡식이 있음을 알고 있기에
여름내 사랑하는 님을 향한 일편단심도 이제는 세월따라 미련없이 떠나 보냅니다.
흐르는 세월속에서 무심적적하게 홀로 영글어가는 이가 있으니...
아마도 이름없는 무명초가 아닐런지요.
계절이 이른 탓에 오곡백과는 채 익지 않았지만,
마음만은 풍요로운 한가위 날 입니다.
날마다 좋은 날 입니다.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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