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심명 증도가 강설
성철스님 법어집 1집 5권 / 장경각
[신심명 (信心銘)]은 삼조 (三祖) 승찬대사가 지은 글입니다.
신심명은 우리가 처음 발심할 때부터 마지막 구경성불할 때까지 가져야 하는 신심에 대하여 남겨 놓으신 사언절구의 시문(詩文)으로 146구 584자로 되어 있으며, 팔만대장경의 심오한 불법도리와 1천7백 공안의 격외도리가 이 글속에 포함되어 있어서 우리 수도인의 좌우명인 것입니다.
1.지도무난 (至道無難) 이요. ... 지극한 도는 어렵지 않음이요.
유혐간택 (唯嫌揀擇) 이니 ... 오직 간택함을 꺼릴 뿐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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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언어도단(言語道斷) 하야 ... 언어의 길이 끊어져서
비거래금(非去來今) 이로다. ... 과거. 미래. 현재가 아니로다.
[증도가 (證道歌)]는 영가 현각스님이 지었습니다.
증도가는 영가스님이 육조스님을 찾아가서 확철히 깨치고 나서, 깨친 경지를 시가(時歌) 형식으로
지었다고 합니다. 증도가 안에서 영가스님은 "스스로 조계의 길을 깨친 뒤로 나고 죽음과 상관없음을 분명히 알았다." 스스로 말하고 있습니다.
1. 군불견(君不見) 가 ... 그대 보지 못하였는가.
2. 절학무위한도인(絶學無爲閑道人) 은 ... 배움이 끊어진 하릴없는 한가한 도인은
부제망상불구진(不除妄想不求眞) 이라. ... 망상도 없애지 않고, 참됨도 구하지 않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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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막장관견방창창 (莫將管見謗蒼蒼) 하라 ... 대통같은 소견으로 창창히 비방하지 말라.
미료오금위군결(未了吾今爲君決) 이로다. ...알지 못하기에 내 이제 그대 위해 결단해 주는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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