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기

니 마음대로 사세요 / 박이철 지음 / 특별한서재

희명화 2020. 9. 1. 20:01

니 마음대로 사세요.

 

 

동네 도서관의 신간 코너에서 아주 통쾌한 제목의 도서가 눈에 띄었다.

<니 마음대로 사세요>... 내 마음대로 살아도 모두가 행복한 마음 사용법...

 

실제로 책을 읽다 보니 내용은 제목처럼 마냥 쉽거나 통쾌하지는 못했고, 깊은 사고를 가지고

찬찬히 작가가 의도하는 생각들을 바라보아야 진정한 '나'를 만날 수 있을 것 같았다.

자신의 마음거울을 만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려고 작가는 실제적 예를 들어가며 마음과 생각의

차이점과 활용법에 대해 자세하고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작가는 매 순간 불현듯이 일어나는 생각들을 (호랑이)로 비유했고 거울과 같은 본래 마음을 (조련사)로

비유했다. 실제로  이론처럼 본래 마음을 만나서 매 순간 활용하며 살아갈 수만 있다면 대자유인이

되어서 누구나 내 마음대로 살아갈 수 있고, 니 마음대로 살아갈 수 있을 것 이다.

 

본문 41쪽 :

호랑이가 본능적인 우리의 육신이라면 조련사는 보다 깊은 '자각'이 필요한 우리의 정신이다. 우리 안에는

호랑이와 조련사가 나란히 존재한다. 그런데 호랑이는 수시로 활보하고 다니지만 조련사는 스스로

'자각'해야 한다. 자신의 호랑이를 스스로 다스릴 수 있다는 조련사로서의 각성이 있어야 눈을 뜨게 되는 것이다. 조련사를 깨우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러나 일단 조련사가 활동을 시작하고 나면 우리는 '호랑이를 조련하는 조련사'로서 완전한 '나'로 살아갈 수 있게 된다...

 

본문 61쪽 : 오늘의 마음사용법

 

본문 93쪽 : 오늘의 마음사용법

 

본문 267쪽 : 오늘의 마음사용법

 

본문 291쪽 : 오늘의 마음사용법

 

♠불교에서는 마음을 본 사람을 깨달은 사람이라고 한다. 깨달음이 끝이 아니라 매 순간 실천하며 살아가야하는 것이다. 이 책에서 작가는 생각과 마음을 자세히 설명했지만, 이해한 것과 실천하는데는 많은 차이가 있기에 일상의 삶에서 매순간 생각에 빠지지않도록 자신의 마음거울을 바라볼 수 있어야만 <니 마음대로 사세요>가 가능해질 것이다. 대자유인이 되기 위해서는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야만 할 것 같다.♠ <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