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교리

화엄경 중에서

희명화 2013. 3. 16. 21:13

      

      

 

          마치 그림 그리는 화가가
        자기의 마음 알지 못하지만
        마음으로 그림을 그리듯이
        모든 법의 성품도 그러하다.

       마음이 화가와 같아서
       모든 세간을 그려내나니
       오온이 마음 따라 생기어서
       무슨 법이든 짓지 못함이 없다.

       마음과 같아 부처도 그러하고
       부처와 같아 중생도 그러하니
       마땅히 알라, 부처와 마음이
       그 체성 모두 다함이 없다.

       마음이 모든 세간 짓는 줄을
       아는 이가 있다면
       이 사람 부처를 보아
       부처의 참성품 알게 되도다.

       마음이 몸에 있지 않고
       몸도 마음에 있지 않으나
       불사(佛事)를 능히 지어
       자재함이 미증유로다.


  ㅡ 화엄경 야마궁중게찬품(夜摩宮中偈讚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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