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이 되면 가끔씩 손녀를 데리고 동네에 있는 정보도서관을 찾는다.
요즘은 지역마다 도서관이 잘 만들어져 있어서 주민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토요일에는 아이들을 위한 영화감상도 무료로 제공해주고 있으며,
'영어로 읽는 동화책 시간'과 '할머니가 들려주는 동화책 이야기 시간'도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그래서 주말에 특별한 일이 없을때는 거의 손녀를 데리고 도서관을 찾곤한다.
그 덕분에 나는 용돈을 조금 받기도 하지만,
작은 아이를 키우느라 애쓰고 있는 딸과 사위에게 늦잠을 실컷자게 하려는 나의 작은 배려도 있다.
손녀는 태어나서 2년간 내가 키웠던 기억이 있어서인지
할머니를 무척 잘 따르기도 하지만, 책읽기를 아주 좋아하고 있다.
도서관에서 낯모르는 친구들과 만나서 공부도 하고 책도 읽으며
이곳저곳 열람실을 구경하는 것을 즐겨하는 손녀가 무척 대견하다.
손녀 덕분에 나 역시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광진구 교육정보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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