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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다들 아는 소리이다.
상구보리 하화중생.
위로는 깨달음을 구하고 아래로는 중생을 구제한다.
위로는 깨달음을 구하는 것은 거의 동일한데
문제는 하화중생이다.
어찌하여 문제인가?
중생 <-- 이 넘이 문제라는 것이다
이 중생을 어디까지 보는가 ? 이것이 문제라는 것이다.
이것은 참으로 간단한 문제이다
이 중생은 바로 나를 가르키는 것이지 대상이 아니다.
내가 깨닫고 나면 하화중생은 절로 되는 것이다.
늘 평온하고 부드러운 스스로의 모습이 드러난 자리엔
누구나 존경하고 귀 귀울이게 되어잇는 것이다.
내가 괴로운데 누굴 제도 한단 말인가?
말이 않되는 소리이다.
오늘 같은 설날에 자식들이 모여 있는 자리에서
부모가 자식걱정에 기름값 아까워 냉방에 사는 모습보이면서
눈물 흘리며 '내는 괜찮다 우째끼나 너거들이나 잘 살어라' 한다면
이것을 보는 자식은 어떠하겠는가?
아마 평생을 짊어지고 가야될 고를 안겨주는 것이다.
차라리 따듯하게 살고 그게 아까우면 설 전날 이라도
보일라 팽팽돌려서 '나는 춥으면 몬산다 용돈 좀도~`하면
자식들이 부모 짐은 조금이나마 들수있으리라.
중생..... 하화중생을 잘 이해해야만 한다.
부처님 당시에도
전법을 나설 때 능히 자기를 다스리고 법다이 행할 조건이 갖추어 져야만
전법을 나서도 좋다고 한 것이다.
스스로를 다스리지 못하면서 중생을 제도 한다는 것은 말이 않되는 소리인것이다.
그리고 부처님 당신도 제도 하겠다는 생각이 전혀 없으셨다고 생각한다.
누가 찾아와 물으면 답하고 ...
하루 한번 탁발하고..
제자들에게 설법하고 ....
늘 말씀하시기 전에 '내 말을 들어 보겠는가?' 묻고
그외 모든 시간은 늘 제자들과 수행을 하고....
당신 스스로 제도 한다고 찾아가거나
듣기를 원하지 않는데 말 한적이 한번도 없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항상 질문에 비유를 하시어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되묻는다...
요즘 상구보리 하화중생을 내세워
공부가 다 끝났는것 마냥 듣지도 않으려는데 붙잡고 가르기려 드니..
상구보리 하화중생의 뜻을 모르는 것이리라.
중생이 뭔가?
마음이 아닌가?
내 스스로의 마음을 관하여 스스로를 다스린다면
이것이 하화중생이고 중생무변서원도 인 것이다.
이렇게 얘기 하면 이것을 소승이니 혼자 도 깨달아서 뭣하냐는 둥...
말들이 졸라 많다...
이런 무지한 사람들이 어디있는가?
자기 마음 스스로 깨닫고 나면 중생의 마음을 잘 알터...
그리고 부처님 은혜로 깨달은 바.. 할 일이 뭐있겠는가?
자연히 대상인 중생을 제도 할 일 밖에 더있는가?
지 혼자 도 깨쳤다고 지 혼자 잘묵고 잘살길 하나?
자기욕구에 의해 잘먹고 잘산다면 이건 깨달은 자가 아니다.. 흉내내는 것이지...
이 공부를 해서 붓다가 되든 저공부를 해서 붓다가 되든
되고 나면 한가지 일 밖에 할 것이 없다 이 지구상에서는....
그게 먼고 하면
보살행 밖에 없다는 것이다 ....
이것이 진정한 하화중생아닌가?
자기 마음 속에 중생을 등지고
바같 경계의 중생에게 속으면 아니 될 일이다.
부처님의 오도송에 귀를 귀우려 볼일이다.
범행이립(梵行已立) 수행은 이미 다 이루었다 소작이작(所作已作) 해야 할 일은 이미 했다 불수후유(不受後有) 다시는 생사를 되풀이 하지 않는다
생이 끝났는데 어찌 전법을 나섰으며
수행이 끝났는데 어찌 삼매에 드셨으며
해야 할일이 다 끝났는데 어찌 중생을 제도 하였는가?
다시는 생사를..45년 동안 팔만사천 설법을 한 것은 무엇인가?
상구보리 하화중생을 두가지로 보니 병폐가 생긴다.
상구보리가 하화중생이고
하화중생이 상구보리인것을....
급하고 급한것이
이 넘의 중생(마음)제도 하는 것이리라...
- 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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