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교리

광명진언 (옴아모카바이로차나... )

희명화 2013. 2. 15. 11:47

         

      광명진언(光明眞言)



「옴 아모가 바이로차나 마하무드라 마니 파드마즈바라 프라바를타아 훔 」

올바른 의식상태에서 제대로 발성하면

내부에서부터 정묘한 진동을 일으켜 우리 자신을 정화시킨다.

그러므로 성급한 마음으로 아무 의미 없이 외우지 말고.

모든 부처님께 귀의하는 마음으로 정성스럽게 염송하면

그에 응한 효과는 틀림없이 나타나는 것이다.

광명진언을 외울 때 눈 ,귀 ,코 ,혀, 몸의 오관적 감각으로는

큰 변화가 없는 듯이 보이지만,

감각을 초월한 세계에서는 엄청난 빛의 파동으로서 작용하는 것이다.

광명진언을 염송할 때주의할 점 등을 간략하게 설명한다.





모든 진언의 근본음이며, 옴자에서 귀명(歸命)의 듯이 있다.

시방삼세에 항상 계신 부처님께 귀의하여 부처님의 광명과 하나가 되는 마음으로 외운다.



아모가

내 마음의 북방에 항상 계신 불공성취불의 명호이다.

불공성취불(不恭成就佛)은 성소작지(成所作智)의 덕에 머무르며

일체중생을 위하여 가깝게 사바세계에 모습을 나타내어 교화하시는

역사상의 부처님 곧 석가모니불을 가리킨다.



바이로차나

내 마음의 중앙에 항상 계신 비로자나불 곧 법신불의 명호이며,

대일여래 (大日如來)라고도 한다. 법신불(法身佛)은 부처님의 진리의 몸으로서,

마치 태양이 세간의 어둠을 없애고 일체의 만물을 성장 시키는 것처럼,

시방삼세의 온 우주법계에 두루 충만하여,

무한한 빛을 비추는 우주적 통일체의 상징으로서

‘광명의 부처님’을 가리킨다. 법신불은 법계체성지의 덕에 머무르며

일체 천지만물 속에 내재하는 불신으로 사람을 포함한 온갖 삼라만상의 근원이다.



마하무드라

내 마음의 동방에 항상 계신 아촉북의 명호이다.

아촉불은 대원경지의 덕에 머무르며 우주법계의 만상을 명료하게 조견하고

중생의 번뇌를 퇴치하여 모든 중생이 본래 갖추고 있는 보리심을 개발하여,

해탈케 하시는 부처님이다.

대원경지(大圓鏡智)이란 우주법계의 법계의 만상을 여실하게 현현하는 지혜로

일체를 있는 그대로 아는 지혜이다.

이것은 부처님의 지혜를 청정한 거울에 비유하여 말한 것이다.



마니

내 마음의 남방에 항상 계신 보생불의 명호이다.

아미타불은 묘관찰지의 덕에 머무르며 중생을 위하여 설법하여 의심을 끊게 하고,

대자비로 일체 중생을 섭수하여 극락정토로 이끄시는 부처님이다.



파드마

내마음의 서방에항상계신 아미타불의 명호이다.

아미타불은 묘관찰지(妙觀察智)의 덕에 머무르며

중생을 위하여 설법하여 의심을 끊게 하고,

대자비로 일체 중생을 섭수하여 극락정토로 이끄시는 부처님이다.



즈바라 프라바를타야는

이상에서 말한 “부처님의 광명이여! 그 빛을 발하소서”라는 뜻으로,

이 부분을 염송할 때는 자신의 안으로부터 부처님의 광명이 솟아나와

사진이 부처님의 자비광명으로 충만 되어 있는 모습을 마음에 뚜렷하게 그리고

그 빛이 모든 방향으로 퍼져나가 이웃과 우리나라 전세계 우주법계로 두루 퍼져

모든 중생들이 그 빛 속에서 행복하고 평안한 모습을 심상화한다.





모든 진언을 마무리 짓는 근본음이며,

훔자를 외울 때는 이상에서 말한 오불의 지혜 광명이

자신 안에서 종합 완성된 모습을 마음에 그리면서

모든 부처님들께 지극한 감사와 귀의(歸依)를 다짐한다.

광명진언을 염송할 때는 너무 빠르거나 느리게 하지말고,

염송중의 마음가짐은 모든 망상을 떠나

완전히 진언의 문자 위에 마음을 모아 심상화하면서

반복해서 108번이나 21번 등 형편에 맞게 외운다.

모든 진언은 우리 자신이 그 진언에 부여하는

상념과 감정과 의지만큼 작용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