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좋은 날
바람이 몹시 불던 날
한강에 나가 강물을 바라 보았다.
물위에 살얼음이 얼어 있었다.
괜찮아~~ 금방 봄이 올테니까~~
저! 강물의 푸르름이
내 가슴의 멍처럼 아파왔다.
강물은 속으로 여전히 흐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