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민 / 텐진 가쵸 (14대 달라이라마) / 이다미디어 / 한영탁 옮김
내 인생을 돌이켜 보면 결코 순탄치 않았습니다. 살아 오면서 내가 배운게 하나 있다면
바로 <연민 compassion> 입니다.
연민이란 다른사람의 행복과 안위를 염려해 주는 마음이지요. 연민이 내게 내적인 힘을 줬습니다.
연민이 내 인생의 목적을 정해줬습니다.
가끔 사람들은 자연재해나 인간에 의한 비극이 발생했을 때,
그 일에 과감하게 반격하기 위해서 분노해야 하고,
그렇게 해야만 더 많은 에너지를 가지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내 경험에 비추어 볼때,
분노가 행동과 자기 주장에 필요한 에너지를 준다고 할지라도
그 에너지는 맹목적인 것이어서 통제하기 어렵습니다.
우리는 주위를 기울이지 않고 화를 내고는 얼마 지난 후에 크게 후회합니다.
누구를 위한 기도 보다는 보다 적극적인 행동이 더 중요합니다.
희망이 희망에서 끝이 아니라 행동으로 옮겨져서
희망이 현실이 되도록 봉사해야 합니다.
나는 무한한 타인들 가운데 하나 입니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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