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니까 청춘이다
< 김난도 지음 / 쌤 앤 파커스>
인생 앞에 홀로 선 젊은 그대에게
"시작하는 모든 존재는 늘 아프고 불안하다.
하지만 기억하라, 그대는 눈부시게 아름답다."
불안하니까 청춘이다
막막하니까 청춘이다
흔들리니까 청춘이다
외로우니까 청춘이다
두근거리니까 청춘이다
그러니까 청춘이다.
[표지 글]
독서모임에서 9월달 토론도서로 '아프니까 청춘이다' 를 선정했었다.
그래서 매 달 셋째주 토요일에 열리는 독서모임을 오늘 정보쎈타 평생학습실에서 모임을 갖았다.
처음 이 책을 선정했을 때, 왜 우리 나이에 20대를 위한 도서를 선정했을까 하고 조금 의야해 했다. (회원 대부분은 30대 후반~ 50대) 알고보니 회원 대부분 자녀들이 20대인 경우가 많았다. 한창 혈기 왕성한 자녀를 둔 부모들이 자녀들의 생각을 조금이라도 공감해 보려고 이 책을 선정한 것 같다. (독서할 책의 선정은 회원들이 돌아가며 추천을 하거나, 다수의 의견에 따라 고전과 베스트셀러를 선택하기도 한다.) 대화를 나누다 보니, 대부분의 어머니들은 자신이 지내온 경험을 바탕으로 자식들에게 요구하고 있는 것 같았다.
이 책이 베스트쎌러가 된 이유는 저자인 김난도님이 서울대학교 교수이고, 많은 학생을 상대로 하고 있기에 ,요즘 학생들의 고민을 이해하고 설득하는데 있어서 명쾌한 답을 제시하는 멘토역활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훌륭한 멘토들이 사회 각계 각층에서 나와, 수 많은 갈등을 겪으며 살아 가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힘과 용기 그리고 희망을 전해줄 수 있기를 바란다. 이 책속에는 젊은이들이 듣고 싶어하는 시원한 답변들이 많이 기록되어 있었다.
청춘!
우리 중년의 나이에도 청춘을 말할 수 있을까?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중년의 나이에 지금부터 라도 새로운 인생을 시작해 보려는 나의 마음자세가 바로 청춘! 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분명히 이 책은 젊은 20대를 위한 청춘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중년의 나이에 새로운 삶을 여유있게 맞이 하려고 무언가 새로운 시도를 해보려고 애쓰고 있는 나의 마음갖임이 바로 청춘임을 절감하게 되었다.
청춘은 나이와 상관없다. 20대에도 애늙은이가 있고, 70대에도 혈기 발랄한 청년이 있다. 모두가 마음의 문제일 것이다. 나이가 들면 겉모습은 늙고 초라해 보일지라도, 마음은 언제라도 그 때 그 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 마음먹기에 따라 세상은 얼마든지 다르게 보일 수 있기 때문에, 마음을 어떻게 쓰며 살아갈 것인가가 행복의 조건인 것이다.
과연 나는...
불안한가? 막막한가? 흔들리는가? 외로운가? 두근거리는가?
깊이 생각해 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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