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토마스 산체스 「 둥근 달을 명상하다 」
인간은 본래 자신이 더 행복해지는 방향으로
살아가려는 습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내가 틀릴 수 있어, 내가 다 알지는 못해'라는
생각에 익숙해지는 것만큼이나
우리가 확실하게 행복해질 방법은 흔치 않습니다. (p. 135)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 비욘 나티코 린데블라드 / 박미경 옮김
나티코 ( 법명. 지혜가 자라는 자)는 스웨덴에서 출생했다. (1961 ~ 2022)
태국 밀림의 숲에서 마음집중 수행을 17년간 했다.
어렵고 힘든 수행을 통해 마음의 평화로움을 체험하게 되었다.
그 후 환속을 해서 사회생활 속에서 사람들에게 <마음고요>의 법을
전하기 시작하였다. 루게릭병이 발생 후에도 흔들림 없이 마음 수행을
통해 자신뿐 아니라 세상사람들에게 자유와 평화를 전해주었다.
17년 동안 수행을 통해 무엇을 얻었느냐는 어느 기자의 질문에
" 17년 동안 깨달음을 얻기 위해 수행에 매진한 결과,
머릿속에서 떠오르는 생각을 다 믿지는 않게 되었습니다.
그게 제가 얻은 초능력입니다."라고 답했다.
나티코는 《마음 챙김》이라는 말보다 의식적 현존상태인 《 알아차림》
이라는 말을 더 좋아했다. 그리고 평온한 장소에서 고요함을 꾸준히
지키면서 수행하다 보면 인생살이에서 폭풍우를 만나더라도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고 말한다.
나티코의 수행법은 <아잔차 스님>과 <틱낫한 스님>과 같은 명상법
으로써 고요 속에서 호흡을 통해 일어나고 사라지는 자신의 모습을
지켜보는 수행법으로 일반사람들에게 알기 쉽게 자신의 체험을
전해주고 있었다.
요즘처럼 혼란의 연속인 세상 속에서 수많은 갈등을 겪고 있는
현대인들이 스스로 자유롭게 숨 쉴 수 있는 진정한 <나>를 찾기
위해서 라면 반드시 마음공부가 필요한 것 같다.
내가 행복해야 주위 사람과 세상이 행복해지니까......
세상에는 마음공부를 위한 다양한 수행법이 있다.
어느 방법을 선택하느냐는 자신의 역량(근기)에 따라 자연스럽게
만나게 될 것이다. 옳고 그르고, 좋고 나쁜 것은 없다.
모두가 인연 따라 만나고 헤어지는 것이니까......
p.s. 박미경님의 소중한 번역 덕분에 편안하게 책장을
넘길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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