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의 실체를 바로 보라 - - - 법상스님
어떤 問題가 생겼는가?
사실 그건 나에게 생겨난 어떤 問題가 아니라,
中立的인 어떤 일이
그저 存在 위를
가볍게 스쳐지나가고 있는 것일 뿐이다.
'나'에게
'온',
'큰 問題'가 아니라,
'나'라고 同一視 하고 있는 어떤 存在가
큰 問題라고 錯覺하며 거기에
그 問題에 머물러 사로잡혀 있는 狀況이 벌어지고 있을 뿐이다.
外部의 어떤 問題가,
內部의 '나' 라는 存在에게 다가와
실제로 주먹을 한 방 날린 것이 아니다.
그저 공원의 의자에 앉아
온종일 오고 가는 다양한 사람들, 사건들을 구경하듯
그저 그 모든 일들이 그렇게 오고 가도록 내버려 둘 수도 있었다.
다만 그러지 못 한 채,
그 텅 빈 삶이라는 공원 속의
어떤 사람과 사건에 關心을 가지고 執着하기 始作한 것이다.
그러면서 모든 問題는 생겨난다.
外部에서 온 實體的인 것이 아니라
內部에서 만들어 낸 幻影 같은 것이다.
問題를 당한 '나'도 진짜가 아니고,
그 問題라는 것 조차 진짜가 아니며,
그 問題가 내게 와서 나를 괴롭히고 있다는 것 또한 幻想이며
이 모든 것이 마음이 꾸며낸 것에 불과하다면 어찌할텐가!!.
그 꾸며내고 造作하며 判斷 分別하면서
온갖 問題와 苦痛을 만들어내는 놈의 實體가 무엇인지를
이제 關心 가질 때도 되지 않았을까?
지금까지 우리는 당할만큼 충분히 당해줬다.
언제까지고 계속 당하고만 있을텐가.
그 놈이 뭔 짓을 꾸미고 있는지,
어떤 方式으로 나를 농락하고 있는지를
이제부터는 한 번 알아보자.
觀察 해 보자.
그러려면 內部로 들어가
마음을 觀察해야 한다.
붓다는 마음을 受 想 行 識이라고 했으니,
느낌과 생각과 욕구와 분별을 낱낱이 觀察 해 보는 것이다.
느낌, 생각, 욕구, 분별이 일어날 때
그것을 '나'라고 同一視 하지 말고,
저만치 떨어져 바라보고 注視해 보라.
그 마음들은 實體가 없이
그저 텅 빈 虛空 위를 흘러가고 있을 뿐이다.
내가 그것들을 붙잡기 前까지는 말이다.
어떤 特定 狀況 속에서
因緣따라 일어나는 感情과 生覺과 欲求와 分別들을
'나' 라고 여기며 붙잡지 말라.
앞 차가 끼어들기를 한다는
中立的인 한 事件이 삶 위를 지나간다.
곧장 마음은 問題를 量産해내는 作業을 始作한다.
먼저 感情이 앞장서서 화를 일으키고,
연이어 生覺도 적극 나서서 거든다.
'저런 몹쓸 놈 같으니라구'
意志와 欲求는 한 발 더 나간다.
'경적을 길게 울리고,
뒤를 바짝 좇아가서는 창문을 열어 실컷 욕설을 퍼 부으라구!'
이 느낌, 생각, 욕구의 즉각적인 행동을 綜合하여
分別心은 結論 내리듯 말한다.
'나쁜 놈 같으니라구. 나를 우습게 본단 말이지.
너같은 놈은 한 번 당해 봐야 정신을 차리겠구나.
차에서 내려 한 방 먹여 줘야겠군.'
그러면서 또 다시 느낌, 생각, 욕구는
계속해서 돌고 돌며 더 크고 많은 마음의 作用을 만들어 낸다.
어쩌면 어떤 사람은 싸움이 붙어
경찰서 까지 갈 지도 모르고,
또 어떤 사람은 싸움이 붙었다가
병원신세가 될 지도 모른다.
最初 앞차가 끼어들었다는 單純한 狀況이
이렇게까지 커지며 온갖 問題를 만들어 낸 것이다.
관세음보살!
이러면서 지금까지
受 想 行 識 인 마음이란 놈이
우리 人生에 깊이 끼어들어
온갖 問題를 끊임없이 만들어 내고 있었던 것이다.
아무 일도 아닌 것을 크게 부풀려
심각한 問題로 擴大 解釋해 만들어내고,
또 다시 그 問題를 解決하려고 百方으로 뛰어다니는
그런 소모적인 日常을 끝내고,
本來부터 고요하던 텅 빈 가운데
單純히 存在하는 깨어 있는 삶으로 回歸하는 것,
그것이 바로 智慧로운 삶의 길이다.
그럴 때 온갖 種類의 삶이 흘러가기는 할 지언정
깊이 介入되지 않은 채
한 발 떨어져 映畵 보듯
삶을 單純히 興味롭게 지켜보는 觀察者가 될 것이다.
그 모든 사건, 사고, 벌어지는 일들 가운데에서도
당신은 언제나 뒤로 한 발자국 물러나
그 모든 것을
한가로이 구경하듯 바라보는
지구별의 旅行者가 될 것이다.
삶에 介入하여
살아가기는 할 지언정
그것이 진짜라고 믿고,
화내고 욕심부리며
온갖 問題를 만들어 내지는 않을 것이다.
삶은
저만치서 흘러가고,
당신은
한 발 뒤로 물러나
觀客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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