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오랫만에 조계사를 다녀 왔다.
초파일도 머지 않았기에 조계사 앞마당에 매달려 있는 연등을 구경하고 싶었다.
그리고 며칠 전부터 갑자기 생각이 났던 <승소> 음식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비빔국수가 먹고 싶었다.
조계사에서 운영되고 있는 <승소>는 국수종류가 판매되고 있는데 가격도 4천원으로 싼편인데, 밥과 미역국은
무료로 제공하고 있어서 적은 비용으로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곳이라서 기분좋은 식당인것 같다.
여전히 조계사 경내는 많은 사람들로 북쩍이고 있었다.
내가 날마다 다니던 사찰이였는데
내가 오랫동안 절을 찾지 않았어도
누군가는 날마다 찾아오고 있을 것이다.
언제나처럼 회양나무는 대웅전 앞에 굳건히 서 있었다.
직장관계로 <간화선 대법회>는 참석할 수 없었지만
마침 시디를 판매하고 있어서 몇장 구입해 왔다.
4월 24일부터 5월 2일까지 법회가 진행되고 있는데
벌써 시디가 만들어져서 판매되고 있었다.
선원수좌복지회에서 수행스님들의 복지를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것 같다.
요즘세상에 선지식이 없다고 말은 하고 있지만
이것은 모르고 하는 말이지
세상에 얼굴을 내밀지 않고 있는 숨은 도인들이 얼마나 많은 줄 몰라서 하는 말일게다.
생사없는 도리를 밝히고
만인의 스승이 되려고 애쓰는 수좌스님들께
합장공경 올린다.
또한...
대선사님들의 나투심에 감사드린다.
이번 대법회 기간동안에
많은 대중들이 심안이 열렸기를 기대해 본다.
언하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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