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돌집 경 (SN55:8)
벽돌집경은 상윳따니까야에 실려 있다. 소따빳띠상윳따(Sotapatti-samyutta, S55)의 8번 경이다.
이 경에 따르면 부처님은 아난다 존자가 부처님에게 이 사람이 죽었는데 어디에 태어나는지 묻는다. 그 때 마다 부처님은 가르쳐 주었으나 자주 물어보자 성가신 일이었다. 그래서 부처님은 아난다존자에게 수다원, 사다함, 아나함, 아라한의 조건에 대하여 이야기 한다. 그런 성자의 조건은 어떤 것일까.
벽돌집경은 부처님이 벽돌집에서 법문하였다고 하여 ‘벽돌집경’이라 하고, 또 다른 말로 ‘법의 거울 경’이라 한다. 이는 법의 법의 거울에 비추어 보았을 때 그 가 수다원인지 아닌지 판별 할 수 있는 것이라 한다.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는 냐띠까에서 벽돌집에 머무셨다.
2. 그때 아난다 존자가 세존께 다가갔다. 가서는 세존께 절을 올리고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아난다 존자는 세존께 이렇게 여쭈었다.
3. “세존이시여, 살하라는 비구, 난다라는 비구니, 수닷따라는 청신사, 수자따라는 청신녀가 냐띠까에서 임종을 했습니다. 그들의 태어날 곳은 어디이고 그들은 내세에 무엇이 되겠습니까?
4. “아난다여, 살하 비구는 모든 번뇌가 다하여 아무 번뇌가 없는 마음의 해탈[心解脫]과 통찰지의 해탈[慧解脫]을 바로 지금, 여기에서 스스로 최상의 지혜로 실현하고 구족하여 머물렀다.[阿羅漢]”
5. “아난다여, 난다 비구니는 다섯 가지 낮은 단계의 족쇄를 완전히 없애도 정거천에 화생하여 그곳에서 완전히 열반에 들어 그 세계로부터 다시 돌아오지 않는 법을 얻었다. [不還者]”
6. “아난다여, 수닷따 청신사는 세 가지 족쇄를 완전히 없애고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이 엷어져서 한 번만 더 돌아올 자가 되어, 한 번만 이 세상[欲界]에 와서 괴로움의 끝을 만들 것이다. [一來者]
7. “아난다여, 수자따 청신녀는 세 가지 족쇄를 완전히 없애고 흐름에 든 자여서 악취[삼악도]에 떨어지지 않는 법을 가졌고 해탈이 확실하여 완전한 깨달음으로 나아간다. [預流者]”
8. “아난다여, 사람으로 태어난 자가 죽는 것은 놀랄만한 일이 아니다. 그런데 이런저런 사람이 죽을 때마다 여래에게 다가와서 이러한 뜻을 묻는다면 이것은 여래에게 성가신 일이다.
8. “아난다여, 그러므로 여기서 법의 거울[法鏡]이라는 법문을 하리니, 이것을 구족한 성스러운 제자는 그가 원하기만 하면 ‘나는 지옥을 부수었다. 나는 축생의 모태를 부수었고, 아귀계를 부수었으며, 나는 처참한 곳, 불행한 곳, 파멸처를 부수어서 흐름에 든 자[預流者]가 되어 악취에 떨어지지 않는 법을 가지고 해탈이 확실하며 완전한 깨달음으로 나아간다’라고 스스로 자신에 대해서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9. “아난다여, 그러면 어떤 것이 법의 거울[法鏡]이라는 법문인가? 아난다여, 여기 성스러운 제자는 부처님과 법과 승가[四雙八輩]에 대한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을 지닌다. 성자들이 좋아하며 훼손되지 않았고 뚫어지지 않았고 오점이 없고 얼룩이 없고 벗어나게 하고 지자들이 찬탄하고 들러붙지 않고 삼매에 도움이 되는 계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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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다여,
그러면 어떤 것이 법의 거울[法鏡]이라는 법문인가?
아난다여,
여기 성스러운 제자는 부처님과 법과 승가[四雙八輩]에 대한 흔들림 없는 청정한 믿음을 지닌다.
성자들이 좋아하며 훼손되지 않았고, 뚫어지지 않았고, 오점이 없고, 얼룩이 없고, 벗어나게 하고, 지자들이 찬탄하고, 들러붙지 않고, 삼매에 도움이 되는 계를 지닌다.”
< 북방불교에서는 견성 성불을 말하고, 남방에서는 열반과 해탈을 말한다.
이유는 붓다는 오직 석가모니 부처님 밖에 안계시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제로 붓다 라는 의미는 깨달은 자 이기에, 누구나 자신의 성품을 밝히기만 하면
붓다가 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부처님께서 새벽별을 보시고 깨달음을 얻으신 후, 첫 설법으로
일체중생 실유불성 즉 모든 중생에게는 부처의 성품이 있다 라고 말씀하셨다. >
[카페. 진흙속의 연꽃.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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