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교리

행복에 이르는 길 -달라이 라마-

희명화 2011. 10. 15. 07:16

 

 

                            행복에 이르는 길

 

 

 

인간이라면 누구나 행복을 구하고 고통을 원하지 않는 기본적인 목적을 가지고 있다.

행복을 얻는 데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첫번째는 바깥에서 구하는 방법이다. 좀더 나은 집과 옷, 그리고 친구를 얻으면 행복감과 만족감을 얻게 된다. 두번째는 정신의 계발을 통해 내면의 평화를 얻는 방법이다. 그러나 외적인 행복은 나머지 한쪽이 없는 한 만족할 수 없다. 하지만 마음이 평화로우면 아무리 힘든 상황에서도 행복을 얻을 수 있는 법이다.

 

 

행복함을 느끼는 순간에도 행복한 원인을 살펴볼 수 있어야 하고, 고통스럽다고 생각할 때도 고통의 원인을 찾아내야 할 것이다. 행복도 불행도 모두가 내가 느끼는 감정의 소산이기 때문이다. 사고를 갖춘 인간은 좀 더 깊은 차원의 행복을 얻는 법, 또는 고통을 극복하는 방법을 생각해 낼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기에 그것을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 그것이 마음을 길들이는 법이고 수행의 길인 것이다.

 

 

마음을 길들이려면 인내심과 결단력이 있어야 한다. 강력한 의지와 인내심을 가지고 마음을 개선하고자 노력하고 또 노력하면, 아무리 많은 어려움과 시련에 맞닥뜨린다 해도 결국 성공하게 될 것이다. ( 인간은 여러 생을 거듭해서 윤회해왔기에 개인이 지니고 있는 업의 성품을 짧은 시간내에 변화시킨다는 일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때문에 마음을 길들인다는 것은 힘이드는 일이지만 절대로 포기해서는 안된다. 시작부터 비관적인 생각을 품는다면 성공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희망을 갖고 굳게 결심하면 언제든지 성공을 얻게 될 것이다. 금메달을 따는 일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우리는 최선을 다했을 테니까 말이다.

 

 

 

<일상 수행을 위한 요약>

 

고통의 범위를 인지하고 그 원인 또는 근본을 찾아본다.

고통의 근원은 사람과 사물의 본성을 모르는데서 비롯된 것이므로 그것은 욕망, 증오 등을 불러일으킨다는 사실을 확인한다. 고통은 제거될 수 있고, 또한 그것은 실재의 영역으로 사라질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아야 한다. 진정한 멈춤은 계. 정. 혜의 수행, 즉 진정한 길을 통해 이루어진다는 것을 곰곰이 생각해 본다.

불자는 부처님에게 행복을 내려 달라고 간청하지 않는다.

행복은 그 가르침을 실천에 옮기는 우리들 자신에게 있기 때문이다.

 

 

 

                                 <달라이라마, 삶을 이야기하다>  중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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