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교리

진가동정게(眞假動靜偈) [육조단경 공부]

희명화 2011. 9. 26. 13:57

 

 

 

            육조 혜능대사(六祖 慧能大師)의 진가동정게(眞假動靜偈)

 

 

          一切無有眞 不以見於眞 / 일체무유진 불이견어진 
          若見於眞者 是見盡非眞 / 약견어진자 시견진비진 
          모든 것에는 참이 없으니 아무것도 참된 것으로 여기지 말라.
          만약 참된 것으로 보게 되면 그 모두가 다 참됨이 아닐세.


 

          若能自有眞 離假卽心眞 / 약능자유진 이가즉심진
          自心不離假 無眞何處眞 / 자심불리가 무진하처진 
          스스로가 능히 참되다고 하는 것은 거짓을 여읜 마음의 참됨이니,
          스스로의 마음에 거짓을 둔다면 그 어디에 무슨 참이 있으리.


 

          有情卽解同 無情卽不動 / 유정즉해동 무정즉부동 
          若修不動行 同無情不動 / 약수부동행 동무정부동
          정이 있는 존재는 움직이지만 정이 없는 존재는 움직이지 않나니,
          만약 어떤 이가 부동행을 닦으면 정이 없는 존재의 부동과 같다네.


 

          若見眞不動 動上有不動 / 약견진부동 동상유부동
          不動是不動 無情無佛種 / 부동시부동 무정무불종
          만약 참다운 부동을 찾고자 하면 움직임 위에 부동함을 알아야 하네.
          움직이지 않는 것이 부동이라면 무정물에 불과하고 불종도 없네.


 

          能善分別相 第一義不動 / 능선분별상 제일의부동
          但作如此見 卽是眞如用 / 단작여차견 즉시진여용
          능히 모든 상을 잘 분별하되 제일의는 동하지 않음을 알지니라.
          오직 이와 같이 생각하고 행하면 이것이 곧 진여를 수용하는 것이니라.


 

           報諸學道者 努力須用意 / 보제학도자 노력수용의 
           莫於大乘門 却執生死智 / 막어대승문 각집생사지
           도를 배우는 모든 이에게 이르노니 모름지기 이 점에 깊이 주의하여
           도리어 크고 넓다는 저 대승문의 나고 죽는 생사지에 걸리지 말지어다.


 

           若言下相應 卽共論佛義 / 약언하상응 즉공론불의
           若實不相應 合掌令歡喜 / 약실불상응 합장영환희
           만일 이 말뜻과 서로 응하게 되면 함께 부처뜻을 논하려니와
           아직도 미처 이행되지 않거든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애써 닦을지니라.


 

           此宗本無諍 諍卽失道意 / 차종본무쟁 쟁즉실도의
           執逆諍法門 自性入生死  / 집역쟁법문 자성입생사
           이 종 안에는 본래 다툼이 없나니 다투게 되면 곧 도의 뜻을 잊게 되며
           법문에 집착하여 옳고 그름을 다투면 자성이 도리어 생사에 떨어지게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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