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교리

영산전 (靈山殿) 과 팔상전 (八相殿)

희명화 2011. 9. 23. 05:26

영산전(靈山殿)과 팔상전(八相殿) 은 같은 의미가 있는 전각이다.

부처님께서 인도의 영축산에서 법화경을 설하실 때 10대 제자와 16나한과 5백나한 그리고 2500여명의 제자들이 모여서 법을 듣고 있는 모습을 그린 탱화가 영산회상도(靈山會上圖) 인데, 영산회상도가 붙여진 전각을 영산전 이라고 부르며, 부처님의 성불도(출가해서 수행을 통하여 성불하는 과정을 그린 <팔상성도>)를 그린 여덟가지 그림이 붙여진 전각을 팔상전 이라고 한다.

대개는 영산회상도와 팔상도가 함께 붙여진 경우가 많다. 그래서 팔상전과 영산전은 같은 의미가 있다. 

 

 

                                             거조암의 영산전 (원래는 거조사 라고 불렀으며, 은해사 보다 먼저 생겼다.)

                                                      영산전 안에는 석가모니부처님과 오백 나한님이 모셔져 있다.

 

                                                                                 표충사 팔상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