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벗
어느 날 아난다가 붓다에게 다가가서 물었다.
"세존이시여, 착한 벗이 있다는 것, 좋은 동료가 있다는 것, 좋은 사람들에게
둘러 쌓여 있으면 그 사람은 이미 청정행을 반은 이룬 것이 아니겠습니까?"
이에 대하여 붓다는 말했다.
"아난다여! 그렇지 않다. 그렇지 않다.
착한 벗이 있다는 것, 좋은 동료가 있다는 것, 좋은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다는 것은 청정행의 전부이다. 만약 수행승이 착한 벗, 좋은 동료와 함께
한다면 번뇌나 욕정을 떠나서 소멸에 이르는 팔정도를 닦아 해탈을
성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상윳타 니카야>
*** 부처님은 자신을 '좋은 벗'이라고 지칭하셨다. 나의 삶에 올바른 가치관을 알려줄 수 있는 선지식을 좋은 벗 이라고 말하고 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지켜야 할 바른 길, 팔정도를 알려 주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