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말씀

붓다의 열반

희명화 2011. 8. 24. 10:02

 

 

 

                                                                붓다의 열반

 

 

 

 

        "자, 아난다여,

     나란히 서있는 저 사라나무 두 그루 사이에 머리를 북쪽으로

      향하도록 마련해주렴.

      아난다여, 나는 피로하다. 눕고 싶구나."

           "그렇게 하겠습니다."

 

     세존에게 답하고나서 아난다는 사라쌍수 나무 사이에

     세존의 머리를 북쪽으로향하도록 자리를 마련해 드렸다.

      그러자 세존은 오른쪽 옆구리를 바닥에 대고

     한 발 위에 다른 발을 포개어 사자좌를 하고 바르게

      생각하고 바르게 마음을 머물게 하였다.

 

 

      "아난다여, 어쩌면 훗날 그대들은 이렇게 생각할지도 모른다. 

     '가르침을  설하신 스승은 계시지 않는다.

      더 이상 우리들의 스승은 존재하지 않는다.'  라고

      하지만 그렇게 생각해서는 않된다. 그대들을 위하여

       내가 설한 가르침과 내가 제정한 계율들이

       나의 사후에 그대들의 스승이 될 것이다."

 

 

      세존의 입멸을 눈 앞에서 바라보는 아난다는 매우 슬퍼하고 있었다.

      붓다는 80세의 생애를 마감하는 순간까지 법을 설하고 계셨다.

 

     "수행승들이여! 그대들에게 고하노라.

      내가 출가한지 50여 년이 흘렀다.

      그동안 나는 바른 이치와 법만을 걸어왔다.   

      나 이외에 [진리의 길을 걸어간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 

      [모든 법은 지나가 버리는 것]이다.

      게으르지 말고 수행을 완성하라."

 

 

        이것이 수행을 쉬지 않고 해온 부처님의 최후의 말씀이였다.

 

 

 

                               [대반열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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