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기

휴식 -올리히 슈나벨 -

희명화 2011. 8. 16. 10:09

 

 

 

 

 

 

                                  행복의 중심    휴식     (올리히 슈나벨/ 김희상/ 걷는나무 )

 

 

 

 

행복은 우리 발 앞에 놓여 있다. 그걸 누리지 못하게 막고 있는 것은 성공하고 말겠다는 욕심이다. 행복의 중심에는 돈이 아니라 휴식이 있다.

그러나 외부로 부터 덧씌워진 의무에서 스스로 해방시키고 약속과 일정으로 채워지지 않는 나만의 공간을 만들어 충분한 시간을 허락하라.

남보다 앞서 성공하겠다는 야심을 버릴 때 우리의 인생은 균형을 회복한다.

 

                                  -  본문 중에서 -

 

 

 

 

 

[나의 생각]

휴식!

우리는 휴식을 '아무것도 하지 않음' '자유시간'으로 여긴다. 그러나 원래 휴식의 의미는

'자기만의 시간' '진정한 자신과의 만남의 시간' 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므로 휴식이 '할일 없이 빈둥거림' 이라고 치부해 버리는 것은 옳지 않다.

이 책에서는 휴식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다양한 사회적 경우의 이야기를 펼치고 있다.

특히 저자는  <여우와 고슴도치> 이야기를 예를 들어 말하고 있다.

 '여우는 아는 것이 많지만, 고슴도치는 딱 한가지에 큰일을 집중한다.  - 아르킬로코스-'

즉, 고슴도치는 세상을 단 하나의 빛, 최상위에 있는 개념으로 해석하려는 반면, 여우는 이론 따위에 집착하기 보다는 될 수 있는 한 많은 경험을 하고 이것저것 자료를 찾아 보는 것을 더 좋아 한다는 말이다. 

비유하자면, 오늘날 정보화 사회에서 많은 사람들은 '소셜 라이프'적인 것을 즐기고 있다고 말한다. 자신의 생각보다 타인의 대중적인 말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인다는 것이다.

 그러한 현상들로 인하여 우리는 더욱 복잡한 현실속에서 부딪치며 살아가고 있기에 진정한 휴식이 우리에게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다.

 

우리들의 눈은 항상 밖을 향하여 바라보고 있다. 그러나  진정으로 자신의 눈을 가지고 있는 스스로를 향하여 제대로 바라본 적은 단 한순간도 없었다는 사실을 살펴야 한다.  진정한 휴식은 지금의 나 자신과 마주 바라본다는 것이다.

 지금 당장이라도 긴장을 풀고 편안하게 누워서 텅빈 허공을 바라 보자! 아무런 생각없이 하늘에 흘러가는 흰구름을 바라보라! 그리고 코끝을 스치는 바람결을 느껴보라!

호흡을 통해 가슴이 뛰는 심장소리를 들으며, 내가 살아 있음을 확인하고, 살아 있음에 감사해 하자.

살아 있는 것은 모두가 행복하니까 말이다. 

 

아마도... 지금 바로 이 순간이... 당신에게 가장 편안한 휴식이 될 수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