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 나무 그늘 아래 / 이병률
갑자기 여자가 남자를 껴안았다
남자는 흐느끼기 시작했다
여자는 혼자 생각했다
이 사람에게 무슨 일이 있구나
여자 품으로 남자가 파고 들었다
남자는 곧 흐느껴 울기 시작 했다
남자는 가만히 생각했다
나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인가
이병률 시집. <누군가를 이토록 사랑한 적> 에서
'명언 명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는 서 있어 / 메리 올리버 (0) | 2025.05.17 |
---|---|
너와 마주친 순간 / 부용 (0) | 2025.04.29 |
봄을 기다리는 그대에게 / 홍수희 (0) | 2025.04.22 |
시를 읽는다 / 박완서 (0) | 2025.04.19 |
님의 노래 / 김소월 (0) | 2025.04.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