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 103 이뭣고?
이 세상에는 아무 일도 없다. 아무것도 없다..
인연 따라 생기고 사라지지만 그것은 실제가 아니다.
아무것도 없지만 또 이렇게 말하고 듣고 생각한다.
아무것도 없는 가운데 이렇게 뚜렷한 '이것'은 무엇인가?
***** <나의 소견>
세상, 우주, 나 라는 존재들은 모두 허공과 같다.
다만 인연 따라 나타났다 인연 따라 사라진다.
범소유상개시허망 (凡所有相皆是虛妄)
그런데 아무것도 없는 가운데 이렇게 견문각지 하는
바로 이것! 은 무엇인가?
4 - 104 존재의 이유
모든 것은 서로 연관되어 일어난다.
외따로 떨어져 홀로 존재하는 것은 없다.
모든 것이 분명한 존재의 이유를 가지고 나타난다.
그것이 이 순간의 최선이기 때문이다.
***** <나의 소견>
좋건 나쁘건 내 앞에 나타난 일들은 올 것이 오는 것이다.
아무리 오래전의 일이라도 인연이 되면 늦게라도 나타난다.
자업자득 이라는 말처럼 홀로 형성되는 것은 없다.
내안에 긍정의 힘(우주의 힘)을 믿고 마음 편히 길을 가라.
4 - 105 외로움
때때로 외로이 떨어져 홀로 있으라.
우리는 저 영원에서 온 '하나'의 파편이다.
외로운 느낌은 '하나'라는 본래의 고향에서 온 감정이다.
의지함 없이 홀로 존재할 때 비로서 본래의 나를 발견한다.
***** <나의 소견>
우주속의 나는 하나의 외로운 별똥별이다.
외롭다는 감정은 누군가에게 의지하고 싶다는 생각이다.
스스로 홀로 외로움 속으로 들어가 보자.
밝고 환하고 가벼운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법상스님의 <눈부신 하루를 시작하는 108 필사 명상> 중에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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