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좋은 날

필사 명상 (103 - 105)

희명화 2025. 4. 8. 06:53

     4 - 103   이뭣고?

            이 세상에는 아무 일도 없다. 아무것도 없다..

            인연 따라 생기고 사라지지만 그것은 실제가 아니다.

            아무것도 없지만 또 이렇게 말하고 듣고 생각한다.

            아무것도 없는 가운데 이렇게 뚜렷한 '이것'은 무엇인가?

 

***** <나의 소견>

            세상, 우주, 나 라는 존재들은 모두 허공과 같다.

            다만 인연 따라 나타났다 인연 따라 사라진다.

            범소유상개시허망 (凡所有相皆是虛妄)

             그런데 아무것도 없는 가운데 이렇게 견문각지 하는

             바로 이것! 은 무엇인가?

 

 

   4 - 104   존재의 이유

            모든 것은 서로 연관되어 일어난다.

            외따로 떨어져 홀로 존재하는 것은 없다.

            모든 것이 분명한 존재의 이유를 가지고 나타난다.

            그것이 이 순간의 최선이기 때문이다.

 

***** <나의 소견>

           좋건 나쁘건 내 앞에 나타난 일들은 올 것이 오는 것이다.

           아무리 오래전의 일이라도 인연이 되면 늦게라도 나타난다.

           자업자득 이라는 말처럼 홀로 형성되는 것은 없다.

           내안에 긍정의 힘(우주의 힘)을 믿고 마음 편히 길을 가라.

 

 

     4 - 105   외로움

            때때로 외로이 떨어져 홀로 있으라.

            우리는 저 영원에서 온 '하나'의 파편이다.

            외로운 느낌은 '하나'라는 본래의 고향에서 온 감정이다.

            의지함 없이 홀로 존재할 때 비로서 본래의 나를 발견한다.

 

*****  <나의 소견>

            우주속의 나는 하나의 외로운 별똥별이다.

            외롭다는 감정은 누군가에게 의지하고 싶다는 생각이다.

            스스로 홀로 외로움 속으로 들어가 보자.

            밝고 환하고 가벼운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법상스님의 <눈부신 하루를 시작하는 108 필사 명상> 중에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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