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사 명상 ( 88 - 90)

     4 - 88   나와 세계

 

            삶이라는 상황은 곧 내 마음의 외적 그림자다.

            외부세계는 곧 내면의 심상과 일치한다.

            내가 처한 상황, 내가 만나는 사람, 그것이 바로 나다.

            외부 세계를 바꾸고 싶다면 먼저 내 마음을 바꿔라.

 

***** <나의 소견>

           이 세상은 하나의 마음이다.

           이 세상은 텅 빈 공성이며 광대무변한 불성의 현현이다.

           이 세상은 내 마음의 현현이다.

       이 세상은 허공과 같고, 이슬과 같고, 내가 일으킨 환영일 뿐이다.

 

 

     4 - 89   드러난 진실

 

            참된 진실은 감춰져 있지 않다.

            내 바깥에서 어렵게 구해야 하는 것도 아니다.

            모든 진리는 지금 여기에 숨김없이 다 드러나 있다.

            추구와 갈구가 끝날 때 도리어 진리는 드러난다.

 

***** <나의 소견>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수많은 지식을 배우고 있다.

            지식은 배워서 얻을 수 있으나 지혜는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분별 망상을 없애고 지혜를 얻고자 수행을 한다고 한다.

            자! 보아라. 진리는 이렇게 눈앞에 펼쳐져 있다.

            조작하지 말고, 추구하지 마라. 그냥 이대로 완전한 삶이다.

 

 

     4 - 90   아상 (我相)

 

            나 자신에게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문제는 나를 치장하는 껍데기에서 생겨난다.

          외모, 학벌, 성격, 지위, 소유물과 나를 동일시하지 말라.

            껍데기에 속지 마라. 그것은 내가 아니다.

 

***** <나의 소견>

            우리는 삶 속에서 매 순간 남과 비교하면서 살고 있다.

            그래서 삶이 괴롭고 고통스러워 자살을 생각하기도 한다.

            남에게 보여주기 위해 애쓰지 말고, 내가 누구인지 확인하라.

            자신이 얼마나 소중하고 위대한 존재인지를 깨달아 보라!

           

            

       법상스님의 <눈부신 하루를 시작하는 108 필사 명상> 중에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