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 58 구도의 길
진리가 삶에 등장하는 방식은 언제나 평범한 일상을 통해서다.
평범한 일상 바로 그 자리에서 비범한 진리가 있다.
색즉시공, 현상이 바로 진리이다.
있는 그대로 이렇게 드러나 있는 현실, 그것이 진여다.
***** <나의 소견>
우리의 일상의 삶이 수행이고 구도의 길이다.
현실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문제점을 여실하게 살피는 것이다.
색즉시공(色即是空), 공즉시색(空即是色) 이기에
주어진 삶에서 벗어나려고 하지 말고, 현실을 직관(直觀)하라.
3 - 59 자연불
바람, 구름, 꽃, 나무, 돌풀, 바다, 풀벌레...
모든 자연은 자연의 현상을 한
붓다의 화현이요, 신의 나툼이다.
자연과 교감하고 하나 될 때
사실은 부처와 하나되고 있는 것이다.
***** <나의 소견>
자연의 소리를 듣고 보아라.
자연은 우리에게 무엇도 요구하지 않는다.
우리는 매순간 분별하고 욕망을 드러낸다.
자연속에서 자연과 하나 되어 생각을 멈춰보자.
3 - 60 놓아버림
선행을 하고, 보시를 하고, 수행을 하고 나면
반드시 그것을 했다는 상을 놓아버려라.
놓아버리면 보석처럼 빛나지만, 드러내면 사라진다.
하되 한 바가 없이 행하는 것이야말로 수행자의 자세다.
***** <나의 소견>
생각이 많아질수록 업장이 쌓인다고 말한다.
모든 행위에 대한 흔적을 남기지 말아라.
머무는 바 없이 행하라. 우주는 이미 알고 있다.
오직 행 할뿐, 뒤에 오는 그림자를 밟으려 하지 마라.
법상스님의 <눈부신 하루를 시작하는 108 필사 명상> 중에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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