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 43 거울
상대에게 행하는 것이 곧 나에게 행하는 것이다.
남을 돕는 일이 곧 나를 돕는 일이다,
상대방이 경험하는 것들이 곧 내가 경험할 현실이다.
***** <나의 소견>
나와 거울 속의 나는 같은 나 일까?
내가 바라보는 세상은 모두 나의 생각 속의 모습이다.
나와 상대방은 나누어진 존재가 아닌 하나의 존재이다.
그러므로 내가 상대방에게 행하는 모든 행위는
바로 나 자신에게 행하는 일이다. (不二)
2 - 44 종결짓기
지혜로운 이는 괴로우면 오직 그때만 괴로울 뿐
그다음 순간에 다시 평상심으로 돌아오지만
어리석은 이는 그때도 괴롭고 지나가도 여전히 괴롭다.
즐거워하고 괴로워하되, 거기에 오래 머물러 있지 마라.
***** <나의 소견>
제보살마하살 불응여시생청정심
불응색성향미촉법생심 응무소주 이생기심
諸菩薩摩河薩 不應如是生淸淨心
不應色聲香味觸法生心 應無所住而生其心 (금강경 제10)
마음을 어디에도 머물지 않게 하라. 모든 것은 영원하지 않다.
2 - 45 만남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고 하듯
단 한번의 만남도 가족과의 만남처럼 같다.
단 한번 스침이 곧 무량한 세월의 나툼이다.
만나는 모든 이가 가족이며, 나 자신이다.
***** <나의 소견>
우리가 삶 속에서 만나는 인연들은 모두 소중하다.
잠깐 스치고 지나가는 듯 보여도 결코 우연한 일이 아니다.
넓고 넓은 우주 안에서 깊은 연결성을 갖고 있다.
그들은 곧 나 자신의 모습인 것이다.
법상스님의 <눈부신 하루를 시작하는 108 필사 명상> 중에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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