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신부동에는 고속버스 터미널이 있고 신세계백화점이 있어서 종종 찾는 곳이다.
서울서 평생을 살다가 나이가 들어서 뒤늦게 지방으로 이사를 오니까, 친구들이나 형제 그리고 자식들을 자주 만날 수 없다는 점이 가장 불편하게 느껴진다. 그래서 가끔은 동네 구경삼아 나들이를 한다.
어제는 오랜만에 백화점도 가고 부근에 있는 작은 공원도 들러보았다. 코로나 19는 참 많은 일상의 변화를 가져왔다. 앞으로도 이런 상황이 계속된다면 우리들의 삶이 매우 우울해질 것만 같다는 생각이 들곤 한다.
신부동공원을 한바퀴 돌고난 뒤 맛난 점심을 사먹고 집으로 돌아왔다.
오랫만에 한가한 주말을 즐기고 있어서 기분이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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