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여행
향천사에는 모란 꽃들이 경내 곳곳에 환상적으로 만개하고 있습니다. 문득 선덕여왕이 생각나고 김영랑 시인이 떠올랐습니다. .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즉 기둘리고 있을 테요. 찬란한 슬픔의 봄을...... "
새로 조정된 아미타 부처님 이십니다. 내 안에 계신 아미타부처님께 예경 올립니다.... _ ( )( )( )_ 극락전 지붕에 붙어 있는 용의 모습이 위엄있어 보입니다. 아미타부처님을 마귀들로 부터 지키기 위한 무시무시한 호위무사 처럼 보였습니다.
사찰에도 코로나 19는 예외가 아니였습니다.
범종각 입니다. 종을 치는 나무 기둥은 아무 곳을 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연꽃무늬가 있는 당좌를 치고 있습니다. 범종에는 연꽃 봉오리 형태의 장식이 9개가 있으며 이를 연뢰라고 부릅니다. 또한 당좌와 당좌 사이 앞 뒤면 동일하게 주악천인상, 공양자상, 비천상, 불보살상, 보살입상 등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향천사 범종에는 비천상이 제작 되었더군요.
향설루(香雪樓)를 지나 다시 사바세계로 갑니다. 지옥과 극락은 내 마음속에 있는 것이 라고 부처님께서는 알려 주셨습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믿고, 의지하며, 실천하면서 살아 가겠습니다. 나무 아미타불...
일주문 뒷편에는 < 호서가람천불선원> 이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오늘도 좋은 날 입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