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거게거 (休去憩去) ... 쉬어 가고 쉬어 가라.
몸을 쉬고 마음을 쉬고
한 생각이 만 년을 가게 하고
식은 재와 마른 막대기처럼 분별을 쉬고
한 가닥 흰 베 같이 하고
시원한 물 가을 달처럼 미혹함이 없고
옛 사당 향로처럼 집착을 쉬고
강물 흘러가듯 한 것처럼 하고.
<석상스님의 칠거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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