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좋은 날

식물원에 가다.

희명화 2015. 3. 1. 00:26

모처럼 어린이대공원에 있는 식물원을 찾았다.

싱싱하게 살아 숨쉬고 있는 생명들의 환호소리가 듣고 싶었다.

 

 

 

 

 

 

 

 

 

 

 

이름도 알 수 없는 다양한 꽃나무들이 멋지게 잘 자라고 있다.

큰나무 옆을 지날때는 숲속의 향내음이 살짝 스친다.

온실속의 화초!

식물원에 갇혀 자라고 있는 크고 작은 꽃나무들이 조금은 안쓰러워 보인다.

이곳의 화초들은 어떤 생각을 하며 살고 있을까? 드넓은 초원을 그리워 하지는 않을까?

문득 인형의 집 노라가 떠오른다.

아름다움 뒤에 가려진 슬픔......

 

나무들이 아름다운 꽃을 피울 수 있도록 정성껏 돌봐주고 있는 그 누군가의 수고로움에 고마움을 느낀다.

소중한 생명들을 다루고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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